2019.06.No.30

이원철

<가상원철>,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이 눈 앞에 펼쳐집니다!

   4차 산업혁명의 뜨거운 감자는 바로 ‘가상현실’이다. 가상현실은 더 이상 교과서 속 미래 세계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유튜브나 오프라인 체험 부스 등 우리와 가까운 곳에 자리잡기 시작했다. 고등학교 때부터 가상/증강현실 동아리의 회장을 맡아 활동했을 만큼 가상현실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문서현 RA가 <가상원철> 프로그램을 담당하여, 학생들이 가상현실에 익숙해질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사진 1] 가상원철 포스터

   프로그램이 시작되고 문서현 RA가 6층 커뮤니티룸에 모인 10명의 RC들에게 프로그램에 기대하고 있는 바를 물어보았다. 대부분의 RC들은 “가상현실에 대해 잘 알지는 못 하지만, VR 체험 등이 가상현실과 연관이 있는 것 같아 체험을 해보고 싶어서 신청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RA는 RC들이 가상현실과 조금 더 친근해질 수 있도록, 가상현실의 기초 원리에 대해 설명해 주었다. 이어 RC들은 가상현실 체험 기기인 ‘카드보드’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RC들은 가상현실 기기를 길지 않은 시간에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는 데 흥미를 느끼며 열심히 카드보드를 만들었다. 

[사진 2] 가상현실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는 RC들

   카드보드를 만든 후, 드디어 RC들이 가장 기대한 VR 체험이 이어졌다. RC들은 직접 제작한 카드보드를 통해 유튜브에 업로드되어 있는 VR영상을 보거나, VR이 지원되는 어플을 다운받아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었다. 한 학생은 VR 공포영상을 관람하던 중 소리를 질러 다른 RC들에게 웃음을 주기도 했다. 이렇게 VR 체험은 웃음이 끊이지 않는 분위기에서 마무리되었다. RC들은 “직접 만든 작고 간단한 기기를 통해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가상현실 VR 체험을 할 수 있을 줄 몰랐다.”고 입을 모으며, “혼자가 아니라 많은 친구들이 함께 해서 더욱 재미있었다.”는 소감을 남겼다.

[사진 3] 카드보드를 만드는 RC들

   프로그램을 마친 문서현 RA는 "RC들에게 가상현실에 대한 거리감을 줄여주고, 더 나아가 가상현실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꿔나갈 수 있는지, 그에 따라 우리는 각자의 위치에서 어떤 고려를 해봐야 하는지 생각해볼 시간을 만들어 주고 싶었다.”며, “RC들이 프로그램을 즐겨주어서 너무 고마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쳇바퀴처럼 굴러가는 일상에서 권태를 느끼고 있다면 신선함과 새로움을 안겨줄 가상현실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

By 교육 17 김채영View 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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