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No.31

이원철

​극한의 상황 속, 날카로운 기지를 발휘하라 <명탐정 원철인>

  누구나 한번쯤은 영화 ‘셜록홈즈’나 만화영화 ‘명탐정 코난’의 주인공처럼 날카로운 추리력으로 불가사의한 상황을 명쾌하게 풀어나가는 인물이 되는 상상을 해보았을 것이다. 이런 우리의 로망을 실현시켜줄 프로그램이 이원철 하우스에 있다. 이름하여 <명탐정 원철인>! <명탐정 원철인>은 두 컨셉으로 진행이 된다.

[사진 1] 방탈출 포스터

  첫 번째 컨셉은 바로 ‘방탈출’ 프로그램. 지난 학기 신선한 프로그램이라며 RC들의 관심을 받았던 ‘카카오톡 방탈출’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하여 더욱 재미있고 실감나는 프로그램을 만든 것으로,, 커뮤니티룸과 RA 오피스를 활용한 방탈출 게임이다. 두 번째 컨셉의 이름은 ‘더지니어스’. 인기리에 방영된 ‘더지니어스’라는 프로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프로그램으로 '극한의 상황 속에서 자신이 신의를 지키는지, 반대로 이익을 쫓는지’를 경험할 수 있다.

[사진 2] 더 지니어스 포스터

  머리와 몸을 사용하여 직접 게임을 해 나간다는 것 또한 의미 깊지만, 이 프로그램이 더욱 의미 깊어지는 부분은 바로 RA와 RC가 함께 기획한 프로그램이라는 점이다. <명탐정 원철인>은 두뇌 프로그램이라는 특성 때문에 신선하고 까다로운 수수께끼를 새로이 만들어야 한다. RA 혼자 수수께끼를 만들었다면 프로그램은 유사한 문제로 이루어져 재미가 덜했겠지만, 평소 두뇌 게임에 흥미가 있던 RC들과 함께 기획하고 운영한 덕에 더욱 풍부하고 의미 깊은 프로그램이 될 수 있었다. 프로그램 총 기획자인 김의연 RA는 “바쁜 학교 생활과 일상 속에서 조금은 특별한 재미와 여유를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어떤 것이 있을까 곰곰이 생각하다 만든 프로그램”이라며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방탈출 프로그램은 실제 방탈출 카페의 분위기, 스케일과 최대한 비슷하게 연출하기 위해 커뮤니티룸과 RA 오피스의 구조를 활용하여 진행되었다. 처음에는 방탈출 카페에서만 즐기던 것을 기숙사 내에서 잘 할 수 있을까, 하며 의심하던 RC들은 곳곳에 설치된 퀴즈를 접하며 점점 프로그램에 빠져들게 되었다. 긴 시간 끝에 방탈출에 성공한 RC들은 ‘물론 실제 방탈출 카페만큼은 아니지만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흥미진진했다. 기숙사 내에서 이런 프로그램이 가능할지 몰랐다’ 며 즐겁게 프로그램 소감을 밝혔다.

[사진 3] 퀴즈를 푸는 RC들

  방탈출에서 퀴즈를 풀고 탈출을 위한 실마리를 찾아나가는 것처럼 더 지니어스 또한 RA와 RC들이 준비한 두뇌 게임을 풀어나가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프로그램이 끝난 뒤 김의연 RA는 “두뇌 프로그램이다 보니 기획 단계에서 난이도 조절에 대해 걱정이 많았다. 너무 쉽거나 너무 어려우면 프로그램에 참여한 RC들이 의욕을 잃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걱정이 무색하게도 RC들이 의욕적으로 문제를 풀기 위해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뿌듯하고 고마웠다” 며 열심히 참여해준 RC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사진 4]프로그램 후 단체사진을 찍는 RC들

  하우스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가능한 만큼 큰 스케일로 준비된 <명탐정 원철인>은 그 스케일보다커다란 RC들의 열정으로 더욱 빛이 났다. 앞으로 점점 더 흥미진진하고 업그레이드 되어 다시 돌아올 <명탐정 원철인>을 기대해본다. 

By 교육학 17 김채영View 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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