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No.33

무악

<알찬 대학생활을 위한 첫번째 단계 : 버킷리스트 세우기>

   버킷리스트란 죽기 전에 꼭 해야 할 일, 달성하고 싶은 목표를 말한다.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목표를 갖는 일은 무척 중요하다. 사람은 목표가 없다면 방향을 잃고 방황하기 쉬우며, 자신에게 무관심해져 자존감이 떨어질 수도 있다. 그러나 목표를 세우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누구나 살면서 한번쯤은 하고싶은 것들을 생각하지만, 구체적인 형태로 이야기하지는 못한다. 사람들은 바쁜 현실을 탓하며 자신의 꿈을 잊어버리거나 어렴풋한 상상을 거듭한다. 특히 젊은이들이 쳇바퀴 돌아가듯 바쁜 생활을 하는 대한민국에서는 많은 젊은이가 꿈을 생각하기보다 현실에 집중하게 된다. 현실은 분명 중요하지만 사람들이 이루어 낸 작은 일들이 모여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에 결코 미래의 꿈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죽음을 앞둔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한 일에 대한 후회보다 하지 못한 일에 대한 후회가 더 많이 남는다고 한다. 하고 싶은 일을 생각하고 실천해 볼 기회를 잃어버리는 것은 젊은이들에게 좋은 일은 아닐 것이다.


[사진 1] 무악하우스 슬기로운 대학생활 포스터

   <알찬 대학생활을 위한 첫번째 단계 : 버킷리스트 세우기>는 그런 젊은이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구체적인 버킷리스트 세우기는 현실에 매몰되기 쉬운 젊은이에게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목표를 제시해준다. 반드시 커다란 꿈이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이룰 수 있는 작은 꿈만 써야하는 것도 아니다. 자신이 이루고 싶은 꿈과 그것을 실천하기 위한 방법, 혹은 단순히 자신이 평소에 하고싶었던 일을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자기자신을 알아갈 수 있고, 일상으로 다시 돌아갈 힘을 얻을 수 있다. 치열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꿈이란 현실에서 많은 일들을 헤쳐 나가기 위한 하나의 에너지로 작동하는 것이다.


[사진 2] 슬기로운 대학생활 보고서 작성 예시

   하고 싶은 것도 많고 보고 싶은 것도 많은 학생들이지만, 막상 버킷리스트를 작성하려 하면 처음에는 많이 적지 못하곤 한다. 그러나 한번 시작하여 작은 일이라도 하고 싶은 일을 적고 나면, 그것으로 브레인스토밍을 하며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고 점차 많이 적을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버킷리스트를 구체화해가면서 자신이 진정으로 원했던 보석 같은 소원을 찾을 수도 있고, 진짜 자신이 무슨 일을 하고 싶은지도 찾을 수도 있다. 또한 사소한 일이라도 버킷리스트의 항목 중 하나로 만들어 실천하면서 성취감을 느끼고 행복을 느낄 수 있다. 심심하기만 하고 할 일이 없어 무의미한 활동으로 시간을 때우는 날을 버킷리스트와 함께 의미 있는 날로 만들 수도 있다. 무엇보다도 작은 실천이 세상을 바꾼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작은 소원부터 시작한 일이 일상의 소소한 행복이 되고, 나아가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꿈에 다가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

   비대면 수업으로 인해 새 학기를 기대한 학생들이 더욱 고통을 받고 있을 것으로 안다. 이 프로그램은 RC학생들의 자기주도적 첫 대학생활을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대면수업을 하는 평소에도 매우 권하고 싶은 활동이지만, 지금처럼 비대면 수업을 하는 상황에서는 더욱 유용할 것이다. <알찬 대학생활을 위한 첫번째 단계 : 버킷리스트 세우기>는 자유로운 형식을 가지고 있어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다. 버킷리스트를 세우는 것부터 시작해서 버킷리스트에 적은 활동을 조금씩 실천해보고, 자신에게 생긴 변화와 즐거움을 기록하며 종합적인 보고서를 작성하면 된다. 비대면 수업을 하는 동안 자신의 목표를 확실히하고 새로운 무언가에 도전해보고 싶다면 이 프로그램이 당신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By 무악 RAView 688

Only Edi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