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No.33

AVISON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작은 선행: Avison Pay It Forward


[사진 1] 영화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중에서

   영화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에서 주제로 다루며 유명해진 운동이 있다. 한 사람이 3명에게 선행을 베풀면 그 3명이 또 다른 3명에게 선행을 베푸는 식으로 선행을 늘려가는 운동, Pay It Forward’이다. 구민지 RA는 이 운동에 착안해 에비슨에서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챌린지>를 기획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삭막하고 우울한 시기를 보내고 있을 RC들이 주변에 작은 선행을 베풀며 잠시나마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서였다. 챌린지에 참여한 RC는 선행을 베푼 인증샷과 그에 대한 소감을 활동인증서에 기록하여 제출했고, 많은 RC들이 챌린지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사진 2] 챌린지에 참여한 RC의 인증샷

   챌린지에 참여한 RC들은 주로 주변 지인들에게 선행을 베풀었다. 그중 한 RC는 작은 일이라도 도움을 주고 예쁜 말을 건네려고 노력했고, 그 결과 다른 사람에게도 도움이 되고 본인 자신도 에너지를 얻을 수 있어서 기뻤다는 소감을 남겼다. 그 외에도 어머니의 레몬청 만들기를 돕거나, 아버지의 출근 전 아침밥을 준비해드리거나, 외로워하는 친구에게 선물을 하는 등 다양한 방법의 선행이 이루어졌다. 사소한 하나의 선행은 다른 사람에게 이어져 새로운 선행이 되기도 했다. 참여 학생들은 인증서를 보내왔고, 선행을 베푼 세 사람이 또 다른 선행을 베푼 이야기를 전해주는 학생도 있었다. 어떤 RC들은 이 프로그램을 계기로 작은 용기를 통해 주변 사람들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가게 되었다고 전했다.


[사진 3]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챌린지 포스터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챌린지>를 진행한 김민지 RA는 “우리는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편하고 가깝다는 이유로 더 친절하게 선행을 베풀 생각을 하지 못할 때가 많다.”며 “이 프로그램이 작은 선행으로 암울할 수 있는 시기에 작은 활기를 불어넣어 준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에 이 프로그램을 또 진행하게 된다면 나와 접점이 없는 아예 없는 낯선 타인을 선행의 대상으로 잡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멀어져 있어야만 하는 시기지만,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챌린지>는 주변 사람들과 마음의 거리를 줄이며 RC들에게 소중한 경험으로 남았을 것이다. 

By 교육학 14 남준근View 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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