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No.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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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는 다 계획이 있구나>

   입시를 준비하며 상상했던 대학생활이란 어떤 것이었을까. 푸른 교정을 밟으며, 웅성이는 학우들 사이를 걸으며, 설레는 마음으로 강의실을 향하고 수업이 마친 후에는 동아리 활동으로 하루하루를 보낼 계획이었는가? 안타깝게도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확산 상황으로 인해 2020년 1학기 연세대학교의 모든 수업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오프라인 공간에서의 활동들을 기대할 수는 없게 되었지만, 이대로 가만히 있을 수는 없다. 우리 신입생들에게는 적어도 7학기의 대학 생활이 남아있다!

[사진 1] 동아리 연합회 공연 포스터

   새내기의 동아리 활동에 대한 로망과, 앞으로의 원활한 동아리 가입을 위해, 연세대학교를 대표하는 동아리 여덟 팀이 모였다. 입학이 있었는데 없어져버린 우리의 20학번 새내기를 위해 선배들이 뭉친 셈이다. 새내기가 뭘 좋아할지는 모르겠으니 일단 준비할 수 있는 것은 다 준비해 보자는 취지 하에 2020학년도 1학기 총동아리 연합 공연회가 열렸다.

[영상 1] 중앙아리 재즈필의 공연 장면

[영상 2] 중앙동아리 글리클럽의 공연 장면 

[영상 3] 중앙동아리 메이의 정기 공연 장면

   이번 총 동아리 연합 공연에는 중앙 미디 작곡 동아리 메이(MAY), 중앙 피아노 동아리 피인연(Piano In Yonsei), 중앙 스트릿댄스 동아리 하리(HARIE), 중앙 재즈 동아리 쏘왓(So What), 중앙 남성합창단 글리클럽(Gleeclub), 중앙 댄스동아리 재즈필(Jazz Feel), 중앙 마술 동아리 엔티즈(NTIZ), 중앙 혼성합창단 아브낭뜨(Avenate)가 참여하였다. 이들은 모두 연세대학교의 중앙동아리로, 오랜 역사와 수많은 활동을 통해 이름을 알려 매 신입 부원 모집 시기에 높은 지원율을 보이고 있다.

   기존 동아리 연합회 공연의 경우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의 종합관 대강당에서 약 300명 이상의 관중과 함께 진행되는 대형 공연 행사였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사그러들고 나면 공연장에서 수많은 동아리의 무대가 꽉 채워지는 알찬 공연과 신입생들의 열띤 환호가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한 장면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비록 비대면으로 학교의 행사가 진행되어 공연장의 열기와 함성을 경험하지 못하는 아쉬운 한 학기이지만, 그럼에도 신입생들을 위해 동아리 선배들이 직접 동아리의 홍보와 기록을 담아 영상제를 만들어 냈다. 각 동아리의 특색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이 영상들은 지면에 담을 수 없으나, 매력적이고 강력한 동아리 공연 영상이 모두 RC 교육원 홈페이지에 업로드 되어있다. 비신입생들을 위해 각 동아리의 선배들이 정말 정성스럽게 준비한 동아리 영상을 보고, 앞으로 자신과 함께할 동아리를 찾아 준비해 보는 것은 어떨까?

     

By 박지원 특임 RAView 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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