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No.33

UNDERWOOD

다이어리.. 얼마나 써 봤니? <언더우드 다이어리>

   코로나 19로 인해 사이버강의가 계속되고 과제가 넘쳐나는 이번 학기. 수많은 과제를 벼락치기 하느라 정신없는 사이, 미리 계획을 세웠더라면 하고 후회한 적이 있지 않은가? <언더우드 다이어리>는 이런 언둥이들에게 체계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관리할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사진 1] 불렛 저널에 관해 설명하는 모습

   지난 4월 16일 줌으로 진행된 <언더우드 다이어리>는 다이어리의 기초인 ‘불렛 저널’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불렛 저널(bullet journal)’은 전 세계의 젊은 세대에서 유행 중인 일정 관리법으로, 불렛 저널을 처음 도입한 디자이너 Ryder는 ‘과거를 기록하고 현재를 정리하며 미래를 계획하는 데 도움을 주는 시스템’이라고 불렛 저널을 정의하였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김소정 RA(언론홍보영상학, 17)는 “보통 일정을 계획할 때에는 플래너를 작성하고, 하루 동안 느꼈던 나의 감정 상태를 기록할 때에는 일기를 쓰지만, 많은 과제나 약속으로 바쁜 대학생들에게는 어려운 일이다. 불렛 저널은 플래너와 저널이 합쳐진 형태의 다이어리 작성법이다. 대학생이 되어 바쁘고 정신없는 일상을 보낼 언둥이들에게 시간 관리뿐 아니라 자기 자신의 일상을 돌볼 수 있는 불렛 저널의 작성법을 알려주고자 했다.” 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또한 “줌으로 진행해서 프로그램에 참여한 언둥이들과의 실시간 소통이 좀 부족했던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었는데도 프로그램에 열심히 참여해주고, KEY 작성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언둥이 여러분께 감사하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진 2] RC가 직접 KEY를 작성해 본 모습

   프로그램에 참여한 RC들은 불렛 저널의 특징과 작성 예시에 관해 설명을 들은 후 4주간 자신만의 불렛 저널을 기록해보았다. 조은호(지구시스템과학, 20) 학생은 “매일의 기분이나 목표, 할 일 등을 기록해볼 수 있어서 재밌었다. 학기가 시작되고 할 일이 많아져서 정신이 없었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과제를 잘 챙길 수 있게 되어서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불렛 저널이라는 새로운 문화를 접하고 직접 작성해보는 경험을 통해 기록하는 습관의 중요성과 일정 관리에 대한 체계적인 방법을 배운 언둥이들이 앞으로는 더 계획적인 삶을 살기를 기대해본다.

     

By 심리학 19 최주현View 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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