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No.33

UNDERWOOD

언더우드의 특별한 선생님, <나도 튜터!>

   2019학년도부터 시작하여 이제는 언더우드 하우스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는<나도 튜터!>는 코로나 19로 인해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만큼, 더욱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돌아왔다. 여타 하우스 프로그램과 달리 언둥이들이 직접 튜터가 되어서 활동을 계획하고 진행하는 자기주도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철권 7, 배구, 체육 등 다양한 취미 분야의 튜터링 프로그램이 개설되었다. 이번 학기 <나도 튜터!>는 학술 분야를 주제로 삼아, 역사(튜터: 김영석, 국어국문학, 20), 일본어(튜터: 허은서, 생물학, 20), 공학수학(튜터 1: 남설아, 의예, 20 / 튜터 2: 하성철, 수학, 20) 등의 튜터링 프로그램이 개설되었다.

   비대면으로 인해 평소보다 더 어색한 분위기에 튜터와 튜티 모두 걱정했지만, 곧바로 프로그램에 적응하여 자기 주도적으로 튜터링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역사 튜터링에 참가한 언둥이들은 한 달 동안 무려 3차례의 튜터링을 진행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갔다.

[사진 1] 역사 튜터링을 ZOOM으로 진행하는 모습

   역사 튜터링에 튜티로 참가한 위수영(경영학, 20) 학생은 “수능 끝나면 다양한 세상을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공부라는 이름에서 벗어나 진정한 학습을 경험해보고자 역사 튜터링을 시작했다. 튜터분이 재미있는 예시 설명해주시고, 또 부담스럽지 않게 참여를 유도해주셔서 하나의 이야기로 역사에 다가갈 수 있다 보니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었던 거 같다.” 는 소감을 전했다. 

[사진 2] 공학 수학 튜터링을 ZOOM으로 진행하는 모습

   공학 수학 튜터링에 튜터로 참가한 남설아(의예, 20) 학생은 “평소에 좋아하고 자신 있는 과목이 수학이고, 친구들에게서도 수학을 잘 가르친다는 평을 받아 튜터링에 튜터로 지원하게 되었다. 첫 튜터링 때는 횡설수설하고 수업 진행 방식에 차질도 있었지만, 회차를 거듭할수록 튜티들의 의견도 반영하면서 다 같이 공부하는 느낌이 들어 많이 성장한 것 같다. 비록 비대면이라 세심하게 봐줄 수 없어 안타깝지만 다들 열심히 참여하고 분위기도 좋아서 만족스럽다.”라며 튜터링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앞으로도 <나도 튜터!> 프로그램이 언둥이들의 활발한 재능 나눔을 통해 언더우드 하우스의 기본 정신 중 하나인 ‘나눔’을 드러내는 프로그램이 되기를 기대한다.

By 심리학 19 최주현View 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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