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No.33

윤동주

글쓰는 동주들, <나와 우리의 글 이야기>

    대학생이 되면서 새롭게 무엇을 느끼고 경험했는지 기억하는가? 갑작스럽게 다가온 자유의 설렘? 풋풋한 봄공기에 실려오는 달큼한 사랑? 친숙했던 상황과의 결별의 아픔? 의외로 잘 기억이 나지 않거나 지금도 느끼고 있더라도 내보이기 어려운 다양한 마음이 있을 것이다. 여기 조금은 소심할지라도 떳떳이 내보일 수 있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이 모두를 표현하고, 타인과 소통하는 즐거움을 꿈꾸는 사람들이 있다.

    5월 6일, 합평회에 자신의 이야기로 소통하고 싶어 하는 윤동주 하우스 RC들이 모였다. 그리고 이들을 모이게 한 것은 김성민(철학과 16) RA가 기획한 프로그램인 <나와 우리의 글 이야기>이었다. 윤동주 하우스 테마에 맞추어 RC학생들이 즐겁게 서로가 쓴 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친말감을 형성하고 다양성 이해에 기여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한 것이다.

    이 날 합평회는 4명의 작가들이 참가하여 자신이 공들여 쓴 글을 소개하고, 이어서 독자들이 글을 읽으며 느꼈던 감정과 해석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참여한 RC들 모두 나름대로의 고민을 담은 이야기를 글에서 읽어냈고, 그런 서로를 신기해하기도 했다. 합평회를 통해 각자가 자신의 해석을 창으로 소통하는 색다른 경험을 한 RC들은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함께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나갈 2회차 합평회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사진] 합평회 이후 RC들의 감상문

By 윤동주 RAView 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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