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No.33

이원철

별별 원철

    집에만 있는 생활이 지루해진 이원철 하우스 RC학생들, 집에만 있다 보니 웃을 일이 적어진 이원철 하우스 RC학생들, 만나지 못한 이원철 하우스의 친구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한 이원철 하우스 RC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RC끼리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 <별별 원철>이다.

[사진1] 별별 원철의 에피소드1

    재미있고 우스운 일이 생겼을 때는 함께 웃어줄 친구가 있어야 웃음이 나오고, 신이 나는 법이다. 그렇지만 룸메이트는 물론, 이원철 하우스의 친구들 모두 만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그런 친구를 만나기란 어렵다. 이원철 하우스의 RA는 이원철 하우스의 RC학생들이 재미있는 일을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별별 원철>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했다. RC학생들은 동물 닉네임으로 오픈 채팅방에 참여하여 각자 재미있던 경험을 공유하였다. 웃긴 일을 자유롭게, 부끄러워하지 않고 제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익명 제보 형식을 도입한 것이다. 프로그램 참여도와 부적합한 제보를 확인하고 막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 담당RA만이 어떤 동물 닉네임이 어떤 RC학생인지 정보를 갖고 있었다.


[사진2] 별별 원철의 에피소드2

    자신에게 일어난 우스운 일을 부끄러워 잘 공유하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RA들의 우려와는 달리, 익명의 진행방식 덕분이었는지 활발한 소통이 이루어졌다. 일주일 동안 4개 이상의 일화 공유가 필수라고 공지를 하였지만, 이 공지가 무색하게도 적극적인 학생들은 하루에도 2개씩 재미있는 일화를 공유해주었다. 그리고 다른 학생들은 그 경험에 대해 활발한 리액션을 보여주었다.


 [사진3] 가장 재미있었던 에피소드 선정

    이렇듯 일주일 동안 RC학생들은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고, 서로 소통하였다. 마지막 날인 4월 29일 수요일, 학생들은 일주일 간의 이야기 중에서 가장 재미있던 에피소드를 투표를 통해 선정하였다. 가장 재미있던 에피소드에 선정된 이야기는 ‘게임방에 가지 못해 집에서 허공에 펌프하는 나’, ‘삶은 계란인 줄 알았는데 날계란’이었다. 또한, 즐거운 이야기는 말하는 사람만이 아니라 듣는 사람의 반응도 중요한 법이다. 참여한 학생들이 직접 ‘내가 에피소드를 공유할 때마다 반응을 적극적으로 잘 보여주신 분’을 뽑아주었다. 적극적으로 반응을 보여준 참여자에는 총 9표를 받은 알파카가 선정되었다. 가장 재미있던 에피소드를 공유해준 두 명과 활발한 반응을 보여준 한 명, 총 세명에게는 야외활동이 부족한 요즘, 집에서 할 수 있는 ‘불멍세트’를 상품으로 전달했다.

    일상에서 느껴지는 불안감에 미소를 짓기가 어려운 요즘, <별별 원철> 프로그램을 통해 이원철 하우스의 RC학생들이 조금이나마 웃을 수 있었다면 이 프로그램은 성공한 것이리라. 프로그램을 통해 이원철 하우스 RC학생들이 조금이나마 유대감을 느끼고 이원철 하우스에 소속감을 느낄 수 있었다면 좋겠다.

By 이원철 RAView 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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