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No.33

청송

작고 소중한 나만의 작물, <청송 텃밭>

    청송하우스에는 <청송 텃밭>이라는 작년 1학기부터 꾸준하게 해온 장기 프로그램이 있다. 작년까지 <청송 텃밭>은 D동 앞에 마련되어 있는 텃밭에 학생들이 직접 심고 가꾼 작물을 수확하였지만, 이번 학기에는 비대면으로 진행하게 되면서 RC 학생들이 집에서 작물을 키우고 재배하면서 생물의 성장을 직접 눈으로 경험해보는 시간을 가지기로 하였다.

    프로그램은 총 4차시이며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미니 화분, 배양토, 관찰일지, 씨앗(강낭콩, 상추, 당근, 고추), 비료 등 작물을 키우는데 필요한 재료를 보냈다. 첫 차시는 프로그램 담당 RA가 각 모종마다 작물을 키우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하였고, 나머지 차시에서는 담당 RA에게 인증 사진과 관찰일지를 보내서 키우고 있는 작물의 변화를 공유하였다.

[사진1] 상추를 키우는 모습

    학생들은 작물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다 주면서 새싹이 나는 기쁨을 느끼곤 했지만, 씨앗을 너무 깊게 묻거나 물을 과다하게 주어서 싹이 제대로 성장하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양이랑 학생(언론홍보영상학과, 20)은 “식물을 키워봄으로써 작고 소중한 것들을 보살피고 관찰하는 즐거움을 알게 되었다. 매일매일 관심을 가져줘야 하는 게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들여다볼 때마다 성장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서 더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사진2] 매주 작성하는 관찰 일지

    <청송 텃밭>을 기획한 김형연 RA(행정학과, 18)는 “이번 학기에는 비대면으로 진행을 하다보니 직접 자라는 모습을 확인하지 못해서 아쉬움을 느꼈다. 비록 작물의 수확을 함께 느끼지는 못하지만 학생들이 직접 모종을 키우고 커가는 모습을 보며 자연의 소중함을 알았으면 한다.”라고 뜻을 밝혔다.

By 청송 RAView 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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