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No.34

AVISON

나 자신과의 거리 좁히기 : <Avison_나랑 친해요>

“나는 나랑 친한가?” 간단한 것 같지만 대답하려고 하면 의외로 망설여지는 질문이다. 이 질문 하나로 시작되어 RC들에게 평범하면서도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AVISON 나랑 친해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이 프로그램에서 가장 가깝고 잘 알아야 하는 존재이지만 의외로 잘 알지 못하는 자신을 탐구하기 위해, 총 4회에 걸쳐 나의 과거, 현재, 미래를 탐색하고, 타인에 의한 상처에 대처하는 방법을 배웠다. 스스로의 가장 든든한 동반자로 성장해 나가는 시간이었다.


[사진1] AVISON 나랑 친해요 포스터

1회차 활동은 스스로를 인터뷰하는 활동이었다. 주어진 인터뷰 문항에 답하면서 자신은 어떤 사람이고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아가는지 파악할 수 있었다. 두 번째로는,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RC들이 잠시나마 쉼표를 찍을 수 있도록 ‘나만을 위한 활동 기획하기’를 진행했다. 의외로 많은 학생들이 자신만을 위한 활동을 하는 것을 어색해 했다. 그림 그리기, 작사하기, 번지점프하기 등 평소에 하고 싶었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하지 못했던 활동에 도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 번째 활동인 미래 일기 쓰기를 통해 미래 자신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상상해보며, “멀리 봐야한다.” 라는 금언을 실천해 보았다. 마지막으로, 나에게 상처를 준 사람의 입장에서 사과의 편지를 쓰는 역지사지 편지 쓰기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 해보면서, 상처로 남은 기억을 떠나보낼 수 있었다.



[사진2] 1회차 ‘나를 인터뷰 합시다’ 활동지 양식

 장소와 시간에 상관없이 쉽게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으로 작용해 많은 RC 학생들이 <나랑 친해요>에 참여했다. RC 학생들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자신을 되돌아보고, 스스로에 관심을 가져볼 수 있었다는 긍정적인 피드백을 보였다. 모든 회차에 성실히 참여한 학생과의 인터뷰에서, “스스로를 풍성하게 하는 방법과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면서 어떻게 살아갈지를 모두 고민하게 하는 좋은 프로그램” 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사진3] 2회차 ‘나를 위한 활동 기획하기’ 활동 인증사진

<나랑 친해요>를 기획, 진행한 배효영 RA는 “프로그램 기획 의도에 부합하는 교육적 효과를 얻은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랑 친해요> 프로그램을 통해 “나랑 친해요”라고 자신감 있게 말할 수 있는 멋진 RC 학생들이 되기를 바란다. 

By 아시아학부 18 배효영View 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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