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No.36

치원

상쾌한 아침을 여는 <Get Up With ME>

2학기에는 기숙사 입사 및 대면강의를 진행할 것이라는 희망도 사그라들고,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반복되는 실내 일상에 지루함과 권태로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또래의 친구들과 교류하고, 수업도 들으며 하루하루를 바쁘게 지내야 할 새내기들에게 더더욱 크게 다가올 것이다. 집안에서 오래 생활하는 일상에 나태해지기 마련이고, 굳은 의지 없이는 일어나는 시간이 계속 늦어지고, 계획 없는 하루를 보내고, 낮 밤이 바뀌기도 일쑤다.


점차 나태해지는 스스로의 생활이 고민인 학생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는 정해진 시간에 기상하여 줌(Zoom)을 통해 하루의 일정과 목표를 서로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자칫 불규칙해질 수 있는 생활 패턴을 잡고, 짧게나마 친구들과 일상을 나누는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최근 유행하는 유튜브 컨텐츠인 GRWM(get ready with me)에서 착안한 프로그램 이름처럼, 혼자만의 의지로 일어나기 어려울 때 친구들과 간단히 대화 나누며 함께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해보자는 취지의 프로그램이다.


    <Get Up With Me>에 참여한 학생들은  “정해진 요일에 일찍 일어나는 습관이 길러져서 좋았다. 기숙사에 가지 못한 아쉬움을 아침마다 친구들과 일상과 목표를 공유하면서 달랠 수 있었고, 더 이상 나 혼자 공부하며 살아간다는 느낌보다는 다른 친구들도 나와 비슷하게 수업 듣고 과제하고 때로는 취미를 즐기거나 친구들을 만나며 지내고 있다는 느낌을 받아 좋았다. 하루의 목표를 스스로 세워보며 계획성 있는 하루를 보낼 수 있게 되었다”등의 프로그램 참여 소감을 남겨주었다.

매일매일 진행되기에 기획자인 김은정RA에게도 일찍 일어나겠다는 의지와 도전정신이 필요했다는 Get Up With Me는, 스스로 일어나기를 목표하는 요일을 정하고 이를 달성하면 스스로 고른 선물도 받아가는 일석이조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더 이상 늦게까지 자버린 것을 후회하는 나날이 아닌, 상쾌하고 에너지 넘치는 아침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학생이 많아지기를 소망한다.

By 통계데이터사이언스 20 김은정View 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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