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No.36

전체프로그램

2020 독서와 프레젠테이션 대회

RC 전체 프로그램 2020 독서와 프레젠테이션의 최종 결선 대회가 지난 11월 25일 진행되었다. 올해의 주제는 ‘과학소설(SF: Science Fiction)을 통한 자신과 세계에 대한 이해와 확장’으로서, 과학소설을 통해 변화하는 인간과 현대사회에 대한 전망을 접하고 인식의 지평을 확대하며 더 나은 세계 구현의 가능성 등을 얘기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하였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로 결선 대회는 비대면으로 진행되어야 했으나, 바이러스도 책과 토론을 향한 RC들의 뜨거운 열정을 막을 수는 없었다. 총 46팀 77명의 학생들은 선정 도서 (『기파(박해울)』, 『노변의 피크닉(스트루가츠키 형제)』, 『당신 인생의 이야기(테드 창)』,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김초엽)』, 『인간의 피안(하오징팡)』) 중 1편 이상을 선택해 읽고 대회에 참여했다.

독후감 예선과 동영상 본선을 거쳐, 최종 결선에는 ‘김주의’팀의 김주의(사회환경시스템공학), ‘시나브로’팀의 이정원(불문), 이재현(불문), ‘R&D(Reading & Development)’팀 고다영(경제), 안민서(행정) 세 팀이 올랐다. 전광민 RC교육원장, 윤동주 하우스 RM 김예림 교수, 김은영 학사지도교수가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결선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70여명 청중의 열정 또한 온라인 대회장을 가득 메웠다. 

결선에 진출한 세 팀은 각각 15분 발표에 이어 5분간 청중평가단과 심사위원의 질문에 답변했으며, 심사는 발표의 완성도, 논지전달능력, 협업능력, 설득력 등의 기준에 따라 진행되었다. 학생 청중평가단 또한 실시간 설문으로 발표팀에 대한 평가를 하여 이는 심사 점수에 반영되었다. 심사결과 최우수상에 ‘R&D’(노변의 피크닉에 나타난 존재의 의미), 우수상에 ‘김주의’(창조의 목적), ‘시나브로’(언어와 세계에 대한 인식의 연관성)팀이 선정되었으며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각각 30만원, 2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었다.

결선 대회에서는 동영상 본심에 진출한 장려상 팀 소개도 있었다. 장려상 수상팀은 ‘예린희승’팀의 조희승(언더우드), 정예린(사회), ‘고국의 후예’팀의 강민규(행정), 김후연(사회복지), 이채주(사학), ‘개인’팀의 유일한(컴퓨터과학), 정주원(융합인문사회과학), 이수빈(노문), ‘Prepians’팀의 이진주(심리), 김수빈(융합인문사회과학), 이태경(경제). ‘환락불꽃’팀의 박주원(경영), 민서연(경영) 총 다섯팀이었으며, 각각 상장과 15만원의 상금이 수여되었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은 ‘과학기반의 소설에서 끌어오는 통찰과 창의성에 감탄했다’,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대회 취지를 해석하고 각 도서의 주제를 찾아간 것 같다’, ‘구체적이고 다양한 영역까지 확장해서 생각하는 분들을 보며 자극이 되었다’는 피드백을 남겼다. 비대면 상황의 제약에도 불구하고, 서로 다른 의견을 통해 사고의 외연을 확장시키고자 하는 독서와 프레젠테이션 대회의 목적은 충분히 이루어졌으며, 다음번 대회 주제에 대한 학생들의 다양한 제안은 2021년 대회에서 구현될 예정이다.

By 16 교육학 정예일View 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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