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한달간, RC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한 <11월은 진로탐색의 달> 행사가 진행되었다. RC학생들을 위해 사회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동문들과 연사들이 초청되었고, 학생들은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 실질적인 조언을 해 주는 강연을 들을 수 있었다.  진로 탐색 특강에 참여한 학생들이 진로에 있어 실질적인 도움과 조언을 얻을 수 있던 뜻 깊은 시간이었다.

이번 <진로탐색의 달>은 매주 월요일, 화요일 4주간 총 13회의 강연으로 진행되었다. 첫 주에는 강사 교육 및 컨설팅 프리랜서 김새별 강사의 특별 강의로 진로 탐색의 첫단추를 끼웠다. 또한 금융감독원에서 조사역으로 활동 중인 오수경(경영학 09) 동문과 법학전문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법무법인 명재 파트너 변호사로 활동 중인 김성훈(사학 07) 동문, 그리고 오지윤(외대 경영 98) 대한 체육회 마케팅 과장이 올림픽 IOC와 마케팅에 대한 강연을 진행해 주셨다.

둘째 주에는 소셜 벤처 창업가이자 임팩트 투자자인 소풍 벤처스 한상엽(경영학 04)동문이 대표 소셜 벤처 창업과 임팩트 투자 그리고 엑셀러레이팅에 대한 강연을 해주었고, 김태곤 (기계공학 09) 동문이 정부출연연구소 연구원의 생활에 대해서 전해주었다. 또한 행정고시에 합격해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사무관으로 일하고 있는 이은주(행정학07) 동문의 행정고시와 사무관에 대한 강연을, 뉴욕 유니세프 본부 인사국에서 인사정책담당관으로 활동 중인 구자연 (UIC 08) 동문의 국제기구와 UN, UNICEF에 관한 강연을 들을 수 있었다.이어진 셋째 주에는 변리사로서 다양한 특허 관련 일을 하고 있는 박혁(생물 96) 동문이 방문해주었고 법학전문 대학원(로스쿨) 입학과 이후의 진로에 대한 강연을 강제우(독문학 14) 동문이, 그리고 제일기획에서 제작 카피라이터로 활동 중인 천윤정(중어중문학/경영학 09) 동문의 광고제작과 카피라이터에 대한 강연을 들을 수 있었다.

마지막 주인 넷째 주에는 구글 코리아 비즈니스솔루션 본부에서 account manager로 활동 중인 배진아 (UIC 13) 동문과 주식회사 보이스루의 CEO인 이상헌 (응용통계학/컴퓨터과학 11) 동문이 외국계기업과 스트타업, 인공지능 창업에 대한 강연을 전해주었다.

이번 특강은 비대면으로 진행되어 공간적 제약없이 국내외로 다양한 연사들의 강연을 들을 수 있었다. 모든 연사들은 바쁜 와중에도 후배들을 위해 아낌없이 강연을 준비하고 질문에 진정성 있는 조언을 해 주었다. 비대면임에도 모두의 뜨거운 열정이 전달되는 시간이었다. 학생들 역시 이에 보답하듯 경청하며 강연을 들었고, 강연이 끝난 후에도 적극적으로 질문을 하며 선배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강연에 참여한 학생들은 “각 분야에서 실제로 활동하고 있는 선배들의 이야기를 듣고 진솔한 조언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며 어렴풋하게 만 느껴졌던 꿈에 한 발짝 다가간 모습을 보여주었다.

서로 다른 사회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동문들인 만큼 그 경험과 조언에는 서로 차이가 있었다. 그러나 모두가 한 목소리로 “대학생활동안 내가 잘하고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나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이 꼭 가지고 꿈을 향해 나아가라"는 진심 어린 조언을 해주었다. 입시라는 하나의 목표만을 보며 달려왔던 지난날과 달리,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꿈을 향해 한 발자국씩 내딛을 RC 학생들의 미래를 응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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