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No.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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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디서나, 내 마음은 내가 돌볼 수 있도록 -RC 특강 프로그램 <힐링 명상 체험하기>

2학기가 시작되었지만, 여전히 어수선한 마음이 드는 것은 가을이 오기 때문이었을까?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확산 방지를 위해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는 전면 비대면 강의를 시행 중이다. 집과 방에서 강의를 들으며 몸과 마음이 갑갑할 새내기 RC 학생들을 위한 본격 힐링 프로그램, 김진 교수의 힐링 명상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9월부터 11월까지 월 2회씩 구성된 이번 명상 프로그램은 인도 문화원의 명상 전문가 Soma Dutta와 김진 교수의 지도 아래 온라인 화상 시스템을 이용해 이루어졌다. 소수정예의 학생들과 김진 교수의 밀착 수업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자신의 이름으로 삼행시를 지어보는 등 독특하면서도 스스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는 활동으로 시작했다. 이후 학생들은 아무 주제 없이 그림을 그려 보는 일명 ‘낙서 시간’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비우며 본격적인 명상 준비에 돌입했다. 김진 교수의 다정하고 친절한 수업을 들으며 함께 차분한 음악을 듣고, 눈을 감아 고요한 명상의 시간을 갖는 것은 바쁜 일상 속 소소한 힐링의 시간을 갖게 하였다. 하루 종일 강의를 들으며 컴퓨터 모니터 화면을 보고 있었을 학생들을 위한 간단한 목과 어깨 스트레칭을 배우는 시간도 함께 마련되었다. 이번 힐링 명상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아침에 기상하고 난 후 방에서, 밤에 잠들기 전 침대 위에서와 같이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명상과 스트레칭을 배우며 스스로의 몸과 마음을 챙기는 법을 배울 수 있었다.   

또한 지난 학기에 이어 인도 문화원의 명상 전문가 Soma Dutta의 명상 프로그램 역시 병행되었다. 총 8회 진행되었으며 각 주차별로 주제가 있어서 선생님께서 각 주차 별 주제에 대해 5~15분간의 강의를 하시고 RC 학생들이 보다 나은 명상을 통해 자기성찰을 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수업은 매주 명상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학생들은 강의 도중 잘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생기면 강사님께 질문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활동을 보였다.

첫 주차에는 Your existence in the universe 라는 주제의 강의가 진행되었는데, 강사님의 말씀에 따르면 우리 존재는 7가지 층(7 layers of existence)으로 구성 되어있다고 한다. 첫 번째 층은 몸(Body)으로써 우리 몸의 오장육부와 5가지 감각(시각, 청각, 후각, 촉각, 미각)으로 이루어져 있다. 두 번째 층은 숨(Breath)으로써 숨을 쉬지않는 몸은 죽은 몸이기 때문에 살아있는 사람에게 숨은 매우 중요하다. 세 번째 층은 우리의 정신(Mind)으로 우리의 생활의 중추가 되며 약한 정신을 가진 건강한 몸은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지만 약한 몸을 가지고 있더라도 강한 정신을 가지고 있다면 무엇이든지 이룰 수 있다. 정신을 수양하는 방법으로는 명상이 있다. 우리의 영혼은 명상을 통해 영양을 얻을 수 있다. 네 번째 층은 우리의 지능(Intellect)로써 좋고 나쁜 것을 구분할 수 있게 해주기때문에 중요하다. 다섯 번째 층은 우리의 기억(Memory)으로써 좋고 나쁜 기억을 가질 수 있게 하지만 대부분 나쁜 기억을 (삶의 힘든 점, 문제점, 고통 등등) 가지고 살아가지만 명상을 통해 부정적인 기억을 떨쳐내고 긍정적인 기억을 주로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좋다. 여섯 번째 층은 우리의 자아(Ego)로써 “나”와 떼어낼 수 없는 나의 정신이며 확장된 자아를 가진 사람은 확장된 포용력을 보이며 제한된 자아를 가진 사람은 욕심을 부리고 화를 내며 질투한다. 마지막으로 일곱 번째 층은 자신(Self)으로 앞선 여섯 가지 층을 모두 가진 뒤에야 가질 수 있는 층이다. 원자의 핵에 양성자가 있고 그 주변에 작은 전하가 맴도는 것처럼 모든 사람의 중심은 긍적적인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여러 작은 문제들이 사람의 주변을 맴돈다는 것이다.

약 삼 개월 간 진행된 명상 수업에 꾸준히 참가했던 한 학생은 ‘비 대면 강의들 속에서 무언가 삭막하고 답답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기 때문에 느껴지는 초조함을 내려놓을 수 있었던 편안한 프로그램이었다’고 감상을 전했다. 


By 17 철학 박지원, 16 ISED 오석현View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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