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No.39

청송

우아한 차의 매력, <청송 다도회>

9월 15, 16일 오후 두 시. 청송 하우스에서는 코로나 19로 만나지 못했던 이들의 방 안에 향긋한 차 향기가 퍼졌다. 최근에는 찻집 보다는 카페에 훨씬 익숙한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차(茶)도 커피만큼, 어쩌면 커피보다 더 매력적인 음료이지 않을까?  차 문화를 전파시키기 위해 청송하우스 임도은 RA는 차에 관한 간단한 이론, 차 도구 이용법, 차를 쓴맛 없이 맛있게 우리는 법 등을 알아보며 차에 대한 교양 지식을 쌓고 이야기를 나누며 친목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우아한 차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시간, <청송다도회> 프로그램이다. 

[사진1] 청송 다도회 프로그램

녹차에서 청차를 거쳐 홍차 차시로 진행되는 <청송 다도회>는 1차로 진행된 녹차 다도회를 상황 리에 성공적으로 마쳤다. 줌으로 진행된 다도회는 서로 간단히 자기소개를 하며 온화한 분위기 속에서 시작되었다. 임도은 RA는 육대다류(녹차, 백차, 황차, 청차, 홍차, 흑차)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함께 다기의 종류와 사용법을 설명했고, RC 학생들은 집으로 배송된 티백으로 방금 배운 방법을 고려하며 차를 맛있게 우려 마시는 시간을 보냈다. 입을 즐겁게 해주는 다과와 여유로운 분위기까지 학생들의 오감을 즐겁게 했다. RC들은 각자 준비한 다과를 소개하면서 시음기를 나누는 향긋한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


[사진2] 함께 마신 차 이외에 다른 차를 각자 집에서 마셔보고 찻자리 인증샷을 보내준 RC들

다도회에 참가한 남지연 RC는 “다도회에서 녹차를 마실 때도 여태까지 마셨던 녹차들과는 달리 은은하고 부드러워서 되게 맛있게 차를 즐겼었는데 이번에 혼자 다시 자스민차를 마실 때도 티백을 빼고 마시니 훨씬 부드럽게 마실 수 있었다.”며 이번 다도회를 통해서 차를 맛있게 마시는 방법을 새롭게 알게 되어 더욱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또다른 RC인 박강우는 “저녁을 먹은 뒤 가족과 함께 백차를 마셨다. 녹차를 마셨을 때 가족들과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백차를 함께 마실 수 있어서 좋았다. 백차가 녹차보다 향이 더 좋았고, 앞으로도 식사 뒤에 차를 자주 내려 마실 것 같다.”며, 하우스 프로그램에서의 친목과 또 다른 가족과의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어쩌면 생소하지만, 커피 만큼이나, 혹은 훨씬 매력적인 차 문화. 한 잔에 여유와 낭만을 담아 마시는 차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 이번 기회로 <청송 다도회>와 함께한 RC들이 비대면 상황에서도 향긋한 차와 함께 여유를 만끽했기를 바라본다.

By 김민영 RAView 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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