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No.39

용재

나를 알아가는 시간, <용재, 나를 찾아서>

 <용재, 나를 찾아서>는 대학 입시만을 바라보고 열심히 달려오느라 자신에 대해 생각해볼 겨를이 없었던 새내기 용재인들을 위해 이규리 RA가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갑작스럽게 대학생활을 시작하게 된 용재 새내기들에게 자아를 탐색하며 스스로에 대해 확신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사진 설명: <용재, 나를 찾아서> 포스터 사진)

 9월 15일 이규리 RA의 ZOOM 오리엔테이션에서 처음 서로를 마주하고 인사를 나눈 RC들은 하루 동안 질문지를 통해 자신에 대해 탐색하고 탐색일지를 제출하였다. 이후 ZOOM에서 자신의 탐색일지를 발표하며 질문에 답변하며 자신에 대해 새로이 알게 된 내용을 공유하였다. 처음에는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야 하는 만큼 RC들이 부담스러워할까 걱정했지만, 걱정이 무색하게 RC들은 적극적으로 <용재, 나를 찾아서>에 참여해 주었다.


(사진 설명: <용재, 나를 찾아서> 탐색 질문지 사진)

 실제로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예승 RC는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던 것 같다. 참여한 RC들이 모두 치열하게 살다가 온 학우들이어서 다른 학우들의 삶도 듣고 배우는 탐구할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라는 소감을 남기며 스스로를 돌아보는 것이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이야기했다. 구보현 RC 역시 “나에 대해 고민해 글을 작성하는 ‘나를 찾아서’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간은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 짧은 일정이었지만 이를 통해 얻은 경험은 한순간의 성적과 목표하는 대학교만을 바라보며 학창 시절을 보내온 대부분의 새내기들에게 꼭 필요한 경험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에 대해 짧지만 깊게 고민해 보며 앞으로 내가 어떤 태도를 지녀야 할지 알게 되었고, 앞으로의 삶에 대한 자신감도 얻게 되었다.”며 <용재, 나를 찾아서> 프로그램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프로그램을 준비한 이규리 RA는 신입생 시절, 그간 하고 싶었지만 공부로 인해 하지 못했던 것들을 하느라 급급해 자신에 대한 탐색을 충분히 하지 못했다고 한다. 후에 이에 대해 후회를 한 이규리 RA는 1학년 RC들에게 이틀이라는 짧은 시간이나마 오로지 자신에게 집중하고, 스스로를 탐색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일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자신에 대한 탐색이 끝난 뒤에는 탐색일지를 작성하여 다른 학우들과 공유함으로써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고, 그것은 실제로 현실이 되었다. 뿐만 아니라 RC들이 성실히 작성한 성찰일지를 읽으며 이규리 RA 또한 선배로서, 그리고 같은 세대의 한 사람으로서 배우고 느낀 점이 많았다고 한다. 비록 비대면 상황이라 ZOOM을 통해 각자 자신에 대하여 탐색한 내용을 공유했지만 많은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임해주어서 프로그램을 더욱 풍성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에는 숨길 수 없는 뿌듯함이 느껴졌다. 신임 RA로서 맡은 첫 프로그램이라 서툴렀음에도, 자신을 탐색하며 자존감이 향상된 것 같다는 RC들의 탐색 일지를 읽으며 많은 보람을 느꼈다는 이규리 RA의 <용재, 나를 찾아서>는 이렇게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By 19 영어영문학과 임수진View 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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