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No.39

윤동주

<동주 타임캡슐>: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며 나를 돌아보는 시간

<동주 타임캡슐>은 지나온 삶과 추억을 돌아보며 소중한 추억을 타임캡슐에 기록하고, 앞으로의 대학생활과 미래의 나를 그려보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RC 학생들은 ZOOM 회의실에서 매주 1시간 정도 타임캡슐을 작성하고, 학생들이 타임캡슐을 작성하는 동안 담당 RA는 RC학생들의 고민을 들어주거나 학교생활에 관한 다양한 조언을 제공한다. <동주 타임캡슐>은 총 3시간의 수업이 인정되는 프로그램으로 출석은 매회 활동에 대한 소감문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동주 타임캡슐> 사진1

이번 학기에는 9월 7일부터 하루동안 커리어연세를 통해 신청을 받았으며, 약 50명 정도의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추석연휴를 피해 9월 14일, 9월 23일, 9월 28일이 <동주 타임캡슐> 진행일로 선정되었다. 학생들은 총 3일 동안 ZOOM 회의실에서 만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회차 때는 타임캡슐을 작성하기 위해 그동안 자신에게 일어난 커다란 사건을 정리해보며, 시간 순으로 나열한 자신의 연대기 위에 그 때의 느낌과 생각을 적어보는 활동을 하였다. 프로그램을 시작하며 방훈 RA는 자기소개를 비롯해 그동안의 대학생활을 짧게 들려주었고, 1시간 동안 RC학생들의 신청곡을 받아 배경음악으로 활용하며 마치 라디오 음악 방송을 듣는 것처럼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보였다.

2회차에서는 1회차에서 작성한 소감문을 바탕으로 방훈 RA가 RC 학생들의 질문과 고민을 주었다. 답답하지만 어디 물어볼 곳이 없어 속만 썩이던 RC 학생들의 질문에 방훈 RA는 능숙하게 대응했고, 대학생활을 하면서 느낀 자신만의 감정을 나누는 것도 잊지 않았다. 방훈 RA는 1학년에는 어떤 활동을 하면 좋은지, 마일리지 수강신청은 어떻게 하는지, 커리어연세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은지, 캠퍼스 근처 어느 식당이 맛있는지 RA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학교생활에 대한 다양한 조언을 들려주었다.

3회차 때는 지금까지 작성한 타임캡슐을 마무리하며, 이제는 과거가 아니라 미래, 즉 앞으로의 대학생활을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전 회차와 마찬가지로 RC 학생들의 다양한 질문에 대해 RA가 답하는 시간을 보냈고, 프로그램 마지막에는 방훈RA가 페퍼톤스의 “행운을 빌어요”라는 노래를 선곡하며 RC학생들에게 하고 싶었던 말을 대신 전하기도 했다.


<동주 타임캡슐> 사진2


진행을 맡은 방훈 RA(철학 16)는 “제가 대학생활을 하며 느꼈던 모든 것들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었습니다. <동주 타임캡슐> 프로그램이 여러분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의 대학생활이 언제나 즐겁고 행복한 시간으로 가득하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송예원(응용통계학과 21) 학생은 “코로나 시기여서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기회가 적었는데 이렇게 매주 한 시간씩 선배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대학생활에 대한 많은 조언을 얻어갈 수 있어서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대학 와서 최고로 유익한 시간 중 하나라고 손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너무 수고하셨고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동주 타임캡슐>을 진행하며 작성한 추억을 먼 훗날 다시 열어보았을 때, 절로 미소가 떠오르는 즐거운 순간이었기를 기원한다.

By 16 철학 방훈View 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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