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No.40

무악

<무악 언어교환> con Gambas al Ajillo

 <무악 언어교환> 프로그램은 지난 3년 간 한 번도 빼놓지 않고 매 학기마다 진행되어 온 무악하우스의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다. 학기마다 평균 50명 정도의 RC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무악하우스의 역사 속 중대한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아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무악 언어교환>에 참여하는 RC들은 각자가 선호하는 언어를 공통적으로 구사하는 팀원들로 3~4명이 구성된 팀에 속해서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사진 1] 무악 언어교환 포스터

 이번 학기는 비대면으로 시작하여 서서히 대면활동으로 전환되는 특수한 시기였던 만큼, 지난 몇 학기 동안 비대면 화상회의 형태로만 진행되었던 것에 비해 다양한 형태로 활동이 이루어졌다. 그 대표적인 예로 스페인어를 공통어로 배정된 D팀 RC들은 마지막 3회차 활동 때 함께 감바스를 먹으러 갔다고 한다. 맛있는 음식과 함께 하는 활동은 그 어느때보다도 활기찼다.


 D팀 3회차 활동 요약: “3회차 활동은 직접 만나 대면으로 진행했습니다. 저희 팀은 스페인어와 스페인 문화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스페인 요리인 감바스를 먹으러 갔습니다. 감바스를 먹으며 스페인 식사 문화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날씨, 음식 등과 관련된 표현을 익혀보았습니다.”


[사진 2] 무악 언어교환 활동사진 콜라주

 이처럼 <무악 언어교환> 활동을 통해 RC 학생들은 각자가 구사할 수 있는 언어를 갈고 닦고, 새로이 배우고 싶은 언어를 실전을 통해 배워 교류에 접목하는 것으로 글로벌 활동에 참여할 수 있었다. 이번 학기 교류된 언어는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독일어, 불어, 인도네시아어, 스페인어 등 RC 학생들의 개성만큼이나 다양했다. 다수의 외국인 학생도 동참하여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한 설명을 그 문화권 내부의 인물에게 들을 수 있었고, 덕분에 국적을 가리지 않고 RC 학생들 모두에게 생동감 넘치는 문화적 경험을 제공할 수 있었다. 또한, 활동 내용을 RC 학생들이 스스로 고안하여 진행할 수 있도록 자율성과 자발성을 부여하였기에 더욱 적극적인 활동이 이루어졌다.


[사진 3] 무악 언어교환 활동요약 콜라주

 어느덧 올해도 한 달 여밖에 남지 않았다. 곧 다가올 새해에도, 그 이후의 새 학기에도 <무악 언어교환> 프로그램이 언제나 함께하면서 RC 학생들에게 글로벌한 학습경험을 제공할 수 있기를 바라며, 다가오는 2022년도 1학기에는 <무악 언어교환>이 대면 허브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모습을 상상 속에서나마 그려본다.

By 20 경제학부 서우진View 359

Only Edi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