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No.42

RC 교육원

‘Just do ordinary things extraordinarily well’: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


고려대학교 총장님께서는 총 4가지 질문을 던지며 특강을 시작하셨다. 첫 번째 질문은 ‘과연 세상이 변화했는가’였다.  부모님의 삶과 지금의 삶을 비교하는 것처럼, 과거와 지금을 비교하여 이 세상이 변화했다고 생각하는 학생들로 하여금 손을 들어보라고 하셨다. 손을 든 학생들과 손을 들지 않은 학생들을 향한 두 번째 질문은 ‘앞으로 세상은 변화하는가? ‘였다. 학생들은 앞선 자신의 답변을 생각하며 고민에 빠지는 것처럼 보였다. 마지막으로 총장님께서는 그렇다면 ‘분명 변화할 세상이 있는데 여러분들은 그 변화를 직접 만들고 싶은가?’ 물어보셨다. 학생들이 생각하는 변화가 무엇인지, 어떠한 변화를 꿈꾸는지 점검할 기회를 준 것이다.

 마지막을 장식한 질문은 특강의 핵심 주제가 될 ‘이 세상의 벌어지는 일의 시작은 무엇일까’였다. 학생들이 방금 전까지 떠올린 변화, 혹은 바라는 변화들의 시작이 무엇인지 거슬러 되짚어 보도록 한 것이다. 우리는 무엇을 보고 변화를 알아채고, 무엇을 변화라고 인식하고 있을까? 어떤 사람들이 가장 먼저 변화의 시작을 알아챌까? 그들에게는 무엇이 있어야 할까? 총장님께서는 마지막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모든 일의 시작은 관심이라며 특강을 풀어나가기 시작했다. Ai 이야기를 시작으로, 4차 산업혁명에 관해 설명하면서 ‘상가 1층과 거리에서 볼 수 있는 직업의 대부분은 조만간 사라진다’ 라는 말씀을 하셨다.이것이 앞으로 다가올 변화 중 하나라는 이야기였다. 블록체인 전문 벤처캐피탈의 대표 김서준 대표의 말을 인용해 청소는 청소하는 로봇이 수행하고, 버스와 자동차도 자율 주행으로 동작할 것이며, 무인 판매소가 생겨 많은 직업이 사라지는 미래를 설명했다. 이후 총장님께서는 많은 사람들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기술인 걸로 알고 있는데 결국 인간이라고 하면서 인간에 대한 이해를 강조하셨다.

특강을 마치면서 총장님께서는 미국의 해군 사령관 맥레이븐 제독의 2014년 텍사스 오스틴에서 졸업 연설 동영상을 보여주셨다. 동영상에서 맥레이븐 제독은 인생을 바꾸고, 세상을 바꾸고 싶으면 사소한 일들, 침대부터 정리하라고 했다. 이에 더하여 총장님께서는 ‘Just do ordinary things extraordinarily well’하는 리더가 되라는 말을 하며 특강을 끝맺었다.

By 신지연View 13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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