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No.42

UNDERWOOD

함께 모여 한 학기를 마무리하는 날, <언더우드하우스데이>

 시간이 빠르게 흘러 어느덧 마무리되어 가는 2022년 1학기. 언더우드하우스는 한 학기 동안의 하우스 생활을 돌아보고 RC 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하고자<언더우드하우스데이>를 진행하였다. 이번 학기 하우스데이는 대면과 비대면을 혼합한 형태로 진행되어 입사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RC 학생들이 참여해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하우스데이 시작에 앞서 한봉환 RM 교수님과 언더우드하우스 RA들이 RC 학생들에게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봉환 RM 교수님은 “3년 만에 대면으로 만난 이 자리가 너무 소중하네요. 여러분 모두에게 이 시간이 좋은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라며 대면으로 진행되는 하우스데이에 느끼는 감회를 말씀해 주셨고, RA들도 드디어 RC 학생들의 얼굴을 직접 마주하고 인사를 전할 수 있다는 사실에 기쁨을 표했다.



 이번 <언더우드하우스데이>는 RC 학생들에게 신선하면서도 친근한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포켓몬스터’를 콘셉트로 차용하였다. 대면으로 하우스데이에 참가한 학생들은 조를 이루어 캠퍼스 곳곳에 포켓몬으로 분장하고 숨어있는 RA들을 찾아다녔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서로를 소개하고 더 친해질 수 있었고, 낯설기만 하던 캠퍼스의 구조에 익숙해지기도 했다. RA를 찾는데 성공한 학생들에게 RA들은 준비한 게임을 제시했고, RC 학생들은 그 게임을 통과하면 스탬프를 받았다. 가장 빨리 네 개의 스탬프를 모은 조에게 상품이 수여되었기에 RC 학생들은 다른 조보다 빨리 RA들을 찾아야 했고, 이러한 경쟁 요소가 긴장의 끈을 팽팽히 당겨 이들을 게임에 적극적으로 참가하도록 했다. 학생들은 다양한 게임이 준비되어 있어 재미있었고, 그동안 가보지 못했던 캠퍼스의 여러 장소들을 방문해볼 수 있어 보람찼다는 소감을 전해주었다. 비대면으로 하우스데이에 참가한 학생들은 비록 대면 환경에서의 현장감을 느낄 수는 없었지만, 대신 ZOOM 공간에 준비된 여러 종류의 게임에 참여해 <언더우드하우스데이>를 즐길 수 있었다.

 하우스데이의 중간중간에는 경품 추첨 시간이 진행되었다. RC 학생들을 RA들이 고심하여 고른 다양한 경품을 받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부분의 이벤트가 마무리 된 뒤, 한데 모인 학생들은 한 학기 동안 언더우드하우스에서 진행된 프로그램을 총 정리한 영상을 시청하고, RC 학생들과 RA들이 준비한 공연을 관람하였다. 춤, 노래 등을 통해 넘치는 끼를 보여준 공연자들에게 학생들은 폭발적인 호응으로 답해주었다. 서로의 목소리와 열기를 생생히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하우스데이에 참여한 김소연(글로벌인재학부 21) 학생은 “하우스데이가 대면으로 진행되어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기대만큼 정말 즐거웠다. 다른 친구들과 친목을 쌓을 수 있었고 경품 또한 푸짐해서 좋았다. 하우스데이를 또 하고 싶을 정도로 재미있었다!”는 소감을 남기며 이날의 즐거움을 회상했다. 


 그동안의 비대면 만남으로 만나고 싶어도 만날 수 없고, 가고 싶어도 갈 수 없어 우울한 경험이 있는 RC 학생이 많았다. 이들이 꿈꾸었던 학교생활에서 멀어져 모니터만을 바라보며 느꼈던 우울함이 이번 하우스데이 행사를 통해 조금이나마 해소되었기를 바란다. <언더우드하우스데이>가 RC 학생들에게 아름다운 마무리로 기억되기를 기대해본다.

     

By RA 임희수View 13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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