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No.42

무악

무악 밤산책

여유로운 송도의 밤, <무악 밤산책>


19 의류환경학과 원조현


 <무악 밤산책>은 무악 하우스 프로그램 중 가장 많은 RC가 관심을 보인 프로그램이다. 3월 21일부터 3월 27일까지 약 일주일 동안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RC들이 수업이 끝난 후 여유를 가지고 캠퍼스 주변을 산책하며 그 간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어보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학생들은 송도를 산책하며 자신이 본 풍경을 찍고, NRC라는 어플로 30분 이상 산책을 했다는 것을 캡쳐해 함께 첨부하여 제출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RC 프로그램의 목적과 특성을 고려해, 홀로 밤산책을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RC와 함께 산책을 하며 교류하고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조를 구성했다.


사진1 무악 밤산책 프로그램 포스터


인기가 많았던 프로그램인 만큼 프로그램 종료 후 많은 RC가 인상적인 소감문을 남겨주었다. 그 중 몇몇 소감문을 여기에 함께 공유한다.


”아직 봄이 되기 전 풀들이 숨겨져 있는 햇무리 공원과 해누리 공원을 모두 지나가며 초봄을 느껴 보았습니다. 해가 전부 떨어진 밤에는 기온이 많이 낮아져서 추위에 산책을 제대로 즐기지 못한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이번 산책을 통해 송도의 길도 알아볼 수 있었고 다가오는 봄을 더욱 기대감을 가지고 맞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이채윤RC

“송도에 오고 주로 기숙사에만 있었는데 이번 무악 밤 산책을 통해 밖을 나가 산책을 하게 되니 바람을 맞아 시원했고 찌뿌둥하던 몸이 상쾌해지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 오승환RC

“기숙사 G동에서 트스 가는 길쪽에 산책로가 있는데 길이 예뻐 다른 친구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박하영RC

“원래 노래 들으면서 혼자 산책하는 것을 좋아하는 편인데 새로운 사람들과 함께 이야기하며 산책하는 것도 좋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처음 만난 사람들과 서로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뿌듯했다!” 

- 백하은RC


학생들의 진솔한 후기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이번 학기 새로 개설된 프로그램인데도 많은 학생들이 적극적으로참여하며송도의아름다운야경을감상한것으로보인다. 아쉬운 점은, <무악밤산책>이 진행될 당시까지만 해도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완화되기 전이라  높은 인기에도 인원을 4명으로 제한해야 했던 것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완화되고, 대면 수업도 가능해진 만큼앞으로도 무악 밤산책이 지속되어 더 많은 RC가 이 프로그램을 경험해 여유로운 송도의 밤을 누리기 바란다..

사진2 조나현 RC가 찍은 풍경사진

By 무악 하우스 원조현RAView 13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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