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송도 생활, <송도에서 놀면 뭐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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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 제한이 풀리면서 국제캠퍼스가 서서히 연세인의 웃음소리로 가득 찬 과거의 모습으로 돌아오고 있다. 지난 2년간의 RC 교육은 전면 비대면으로 진행되었으며, 송도학사에 거주하는 학생 수 또한 매우적어 국제캠퍼스는 적막했다. 부디 올해는 상황이 호전되길 바라며 들어온 신입생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 2022년, 감사하게도 송도학사에는 다시금 학생들의 웃음소리가 들리게 되었다. 그중에서도 한결하우스는 다른 기숙사와 비교해 매우 높은 입사율을 보였고, 대학생활에 대한 기대감도 다른 기숙사보다 충만했다.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학생들 역시 신입생들의 RC 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피부로 느낄 정도였다. <송도에서 놀면 뭐하니?>프로그램은 이렇듯 새로운 장소, 새로운 모습으로 진행될 대학 생활을 향한 신입생들의 기대에 힘입어 전아인 RA와 이주호 RA가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신입생들이 송도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생활 및 놀거리, 볼거리, 맛집 등을 소개하여 RC 학생들의 즐겁고 유익한 송도 생활을 돕고자 기획되었다.

RC 학생들이 원하는 문화생활과 놀거리 등이 무엇인지는 그들 자신에게 물어보는 것이 가장 확실할 것이다. <송도에서 놀면 뭐하니?>를 담당한 RA들은 프로그램 진행에 앞서 학생들에게 사전 질문을 받아, 송도에 대해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정보를 정리한 뒤 예상 답변을 작성했다. 프로그램은 크게 3개의 파트로 나누어 구성하였는데, 그 구성은 이렇다.

part 1. 송도와 송도 근교에서 꼭 가보면 좋은 곳.
part 2. 송도 맛집 리스트
part 3. RA가 추천하는 산책 코스, 힐링 코스

전아인 RA와 이주호 RA는 위 항목의 순서에 따라 정보를 차례대로 소개했고, 학생들이 길어지는 설명에 지루해하지 않도록 각각의 장소에 얽힌 재미있는 일화나 선배들이 경험을 통해 얻어낸 꿀팁을 소개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유지했다.

<송도에서 놀면 뭐하니?>에는 총 51명의 RC와 2명의 RA가 함께 참여하였다. 구동환(신소재공학과)RC는 “송도에 처음 입사한 RC들을 위해 RA 선배님들께서 송도의 놀거리, 먹을거리, 즐길 거리를 알려주신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아마 많은 RC들이 송도에 대해서 잘 모르기에, RA 분들께서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RC들이 즐길 수 있는 관광지나 음식점, 혹은 카페에 대해 하나하나 자세히 알려주셨는데, 설명을 듣는 것만으로도 앞으로의 송도 생활이 기대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RA 분들이 어떻게 하면 송도를 효율적으로 즐길 수 있는지에 관한 노하우나 꿀팁을 알려주셔서, RC들이 송도 라이프를 제대로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는 RA 선배님들께 감사한 마음이 들었던 프로그램이었습니다.”라는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이동후(행정학과)RC 역시 자신의 만족감을 드러내는 감상을 남겼는데, “21학번으로 작년에 송도에 들어오지도 못하고 비대면 생활만 하다가 올해 송도학사에 입사했더니 생각보다 할 게 없다고 느껴졌습니다. 밥 먹을 곳도 찾지 못해서 생협이나 배달 음식을 대충 먹는 일이 많았고 어디 가서 뭘 하며 시간을 보내야 하는지도 몰랐습니다. 더군다나 선배들이나 동기들한테 물어보려 해도, 마찬가지로 송도에 오지 못했기에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때 저희 하우스에서 송도 경력이 가장 화려하신 선임 RA와 부선임 RA께서 혜성처럼 나타나 길을 잃은 저희에게 먹거리와 놀거리를 전수해주셨습니다. 덕분에 올 한 해 송도에서 알차고 재밌는 시간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그 외에도 나누고 싶은 장점이 무척 많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

많은 선배들이 거쳐간매력만점 송도. RC로서 머무는 1년 동안우리 한겨리들이 많은 좋은 추억을 쌓아가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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