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No.42

AVISON

​자신도 몰랐던 취향을 발견할 기회, <에비슨 전시회를 말해요>

자신도 몰랐던 취향을 발견할 기회, <에비슨 전시회를 말해요>

사회적 거리두기 규제가 완화된 상태에서 중간고사가 끝나고, 학교 생활에 어느 정도 적응한 학생들은 비로소 대학 생활의 여유를 누릴 수 있었다. 중간고사 이후에 진행된 에비슨 하우스 프로그램 <에비슨 전시회를 말해요>는 바쁘게 달리는 중 찾아온 여유를 의미 있게 사용하고 싶은 학생들을 위한 기획이다. 에비슨 하우스 RC들이 함께 모여 문화 생활을 하고,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이 프로그램은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인해 문화생활을 즐기지 못했던 시간이 길었던 만큼, 학생들 모두 시험을 마치고 재충전하는 시간이 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RC들은 편성된 조에 따라 조원끼리 모여 전시회를 감상하였다. 물리적 거리로 인해 직접 만나기가 어려운 조의 경우 온라인으로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었다. OTT 플랫폼인 넷플릭스나 유튜브, 그리고 가상 공간에서 진행되는 전시회 등을 조원이 함께 선택하여 활동하는 선택지가 있던 것이다. 물론 그러한 거리를 감안해서라도 오프라인 전시회를 선택할 수도 있다. 전시회를 감상한 후에는 전시회의 기획의도, 주제, 진행시기, 추천하는 작품을 정리한 뒤 느낀 감상을 조원과 함께 나누었다. 이후 모든 조가 전시회 후기를 발표하여 여유 속에서 예술을 향유한 경험을 공유하였다. 다른 조의 발표를 듣고 가보지 못한 전시회에 대한 정보 역시 얻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에비슨 전시회를 말해요>의 김지우 RA는, 프로그램을 기획한 이유에 대해 “평상시 전시회를 방문하며 사진을 찍으면서 마음의 휴식을 얻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전시회를 즐길 수 있는 빈도가 줄었던 만큼 RC들이 학업으로 인해 가보지 못했던 전시회를 경험하여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문화생활을 통해 다양한 작품들을 구경하면 자신도 몰랐던 자신의 취향과 감성을 발견할 수 있다. 일상에 지쳐 새로운 경험을 해보고 싶다면 다양한 작가들의 전시회를 관람하여 신선한 자극을 받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방학을 맞이하여 친구들과 전시회를 가보는 것은 어떨까?

By 김용재 RAView 13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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