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No.47

윤동주

동주야 놀자! <현실에선 동주 RC였던 내가 이 세계에선 보드게임 마스터?>

                          

    동기, 선후배와 밥약을 하거나 함께 시간을 보낼 때, 우리는 호불호 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아이템으로 ‘보드게임’을 하곤 한다. 보드게임은 종류에 따라 참여 인원과 테마가 다양하며, 간단한 게임 규칙만 이해한다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어 처음 만나 서로가 어색한 분위기에서도비교적 진행이 쉬운 데다가, 게임을 하면서 서로 친해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처음 만난 RC들이 교류하며 즐거움을 누릴시간을 마련하겠다는 단순하면서도 뚜렷한 목표를 두고,이번 윤동주 하우스에서는<현실에선 동주 RC였던 내가 이 세계에선 보드게임 마스터?>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었다.

    <현실에선 동주 RC였던 내가 이 세계에선 보드게임 마스터?> 프로그램은 총 36명의 RC를 6명씩 한 조로 편성하여 여섯 개의 조가 각각 보드게임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먼저 각 조의 조장을 1명씩 선출하여 가위바위보를 통해 원하는 보드게임을선점하도록 하였다. 보드게임은 6인이 즐길 수 있으면서 게임 규칙이 간단한 게임들로 담당 RA가 고심 끝에 선정하였다. (타코캣고트치즈피자, 텔레스트레이션, 코드네임, 뱅, 사보타지, 달무티 등) 본 프로그램은 1분 안에 마감이 될 만큼 경쟁이 치열하였는데, 그렇기에대부분의 RC들은 친구들과 함께 오지 못하고 치열한 경쟁 결과 혼자만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으로 보였다. 그래서 처음에는 사뭇 어색해하며 서로를 관찰했지만, 조별 보드게임을 진행하자 이윽고 모두가 자연스럽게 친해졌다.게임 중간중간 탄식과 환호, 웃음소리가 들렸고 적극적인 참여와 열기에 힘입어 프로그램 시간을 10분간 연장할 정도였다.

    프로그램의 목적은 놀라울 정도로 효과적으로 달성되었다. 게임 종료 이후 같은 조를 했던 RC들끼리 인스타그램 아이디를 교환하기도 하였고, 다음 회차에도 또 참여하자는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였다. 이렇게 <현실에선 동주 RC였던 내가 이 세계에선 보드게임 마스터?> 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자, ‘RC자기주도활동 시간을 즐겁게 채우도록 하자!’라는 프로그램 기획목표를 달성한 것 같아 담당 RA는 매우 뿌듯해하였다는 후문이다.하우스 내 RC들 간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이끌어’주는 하우스 프로그램의 역할을 다시금 되새기게 해주는 프로그램이었다.

By 윤동주하우스_김민혜RAView 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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