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진행할 때마다 RC들의 뜨거운 반응을 받아온 프로그램, <무악이들의 인천테마기행>이 이번 학기에도 무악이들을 찾아왔다. 이미 인기가 증명된 프로그램이기 때문일까? 과거 30여명 정도의 소규모로 신청자를 받아왔던 것과 달리 이번 학기에는 60명 넘는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대규모로 진행된 <무악이들의 인천테마기행>은 그 숫자만큼이나 거대한 규모로 진행되었다. 더 다양한 MBTI와 여행 관심사를 근거로 컨셉이 확실한 조들이 편성되어 서로를 맞이했다..

<무악이들의 인천테마기행>에서 오요셉 RA는 5-6명의 학생들을 MBTI, 여행 관심사에 따라 한 조로 배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각자의 개성에 따라 만들어진 13개의 조는 9월 첫 여는 모임 때 함께 모여 조별 회의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각자의 일정에 맞추어 스케줄을 잡아 여행을 다녀오게 된다. 이어서 그 여행에 대한 기행록을 작성하고, 11월 닫는 모임 때 서로의 기행록과 여행지에서의 추억을 공유하는 것으로 프로그램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MBTI가 F로 이루어진 조들은 학생들이 서로 공감하며 소통하고 최대한 많은 생각과 관심을 반영하려고 노력하는 경향을 보였고, MBTI가 T로 이루어진 조들은 효율에 근거하여 빠르게 코스를 짜고 확정내는 듯한 경향을 보였다. 동일 MBTI의 성격에 따라 RC들을 모아 놓았을 때, 조별로 어떤 상이함이 나타나는 지 볼 수 있는 흥미로운 시간이었다. 송도와 인천 곳곳의 명소를 같은 하우스의 RC들과 함께 여행하는 기억은, 그 RC에게 있어 너무나 소중한 추억으로 남게 될 것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RC는 “처음엔 서로 서먹했지만, 기행 날 모두와 함께 맛있는 밥을 먹으며 대화를 트니 활동이 끝나는 순간순간이 무척 즐거웠습니다. 평소에 가보지 못한 곳을 갈 수 있어 매우 보람찬 활동이었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들 마음 가운데 송도와 인천을 여행한 이 추억이 아름답게 간직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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