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No.49

한결

자연과 함께 자라나는 푸른 청춘, <한결 텃밭>


 지난 3월 26일, <한결 텃밭>이 이름에서 연상할 수 있듯 농부로 변신한 RC 학생들과 함께 여는 모임을 시작했다. 본 프로그램은 RC 텃밭에 직접 작물을 심고 관리하는 프로그램으로, 도심 한복판처럼 느껴지는 송도 땅에서 RC 학생들이 푸른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한결 텃밭>은 여는 모임과 닫는 모임을 하고, 그 외에는 상시로 모여 텃밭을 관리한다.  RC 학생 15명과 RA 1명이 함께한 본 프로그램은 진리관 B에서 진행하는 오리엔테이션으로 막을 올렸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텃밭 관리법과 모종 심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고, 일별 텃밭 관리자 배정도 진행되었다. 오리엔테이션을 마무리한 뒤에는 텃밭으로 이동하여 이랑에 핀 잡초를 뽑고, 돌을 제거하여 밭을 골랐다. 이렇게 작물을 심을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농사를 짓기 전에 필수적으로 해야하는 중요한 일이다. 이후에는 사전에 준비해 둔 상추, 쑥갓, 애플민트 모종을 각각 배정된 팀으로 나뉘어 심고 물도 주며 모임을 마무리했다.

 기사를 쓰고 있는 이 순간에도 모종은 쑥쑥 자라고 있다. 하루에 1~2명 담당자가 배정되어 매일 순조롭게 텃밭을 관리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작물 3종의 순조로운 성장을 지켜보고 탐스러운 과실을 기대하고 있다. 평소 우리가 먹는 작물을 직접 관리하는 행위는 책임감을 길러주고, 노력 끝에 얻은 수확은 성취감을 RC 학생들에게 줄 것이다. 함께 텃밭을 관리하며 친구들과 더 친해지는 것도 기대되는 효과 중 하나다. 5월 7일에 진행될 닫는 모임에서는 다 자란 작물을 수확한 뒤 바비큐 파티를 열어 약 한 달간의 여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결 텃밭>을 통해 모두가 함께 수확의 기쁨을 누리고 자연친화적인 생활을 하게 되기를 바란다.

By 한결하우스 김은비RAView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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