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No.49

RC 교육원

​국제캠퍼스의 봄을 여는 아름다운 선율, <마음으로 듣는 클래식>

 개강도 어느덧 3주 차. 어느덧 캠퍼스에 익숙해진 듯한 신입생들이 종합관 3층에 하나둘 모였다. 2024년도 1학기 첫 번째 RC 공연 <마음으로 듣는 클래식>이 3월 20일 오후 7시, 막을 올렸다. 감미로운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의 선율로 시작된 공연에 학생들은 귀를 기울였다.

 이번 공연의 해설은 이송 마음 멘토 가 진행하였다. 전문 심리상담가이자 음악 해설사인 멘토님의 목소리에 RC 학생들은 다들 귀를 기울였다. 연주와 연주 사이에 들려오는 편안한 목소리와 부드러운 인터뷰 진행에 학생들은 마음의 차분함을 찾은 듯 보였다.

 연주자와 짧은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후, 각각 다른 과의 연주자 세 명이 진행하는 피아노 듀엣이 시작되었다. 피아노는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이자 이 공연의 기획을 담당한 김지은 교수님께서 맡아주셨다. 첫 시작은 성경주 바이올리니스트가 연주하는 엘가의 ‘Salut d' Amour’. 세심한 감정 표현과 유려한 바이올린 선율에 학생들은 빠져들어 갔다. 다음으로는 임혜진 비올리스트의 ’estrellite’, 전유미 콘트라베이스 연주자의 ‘The swan’이 뒤를 이었다. 클래식 연주를 잘 모르는 학생들도 눈을 감고 편안하게, 음악이 주는 평안을 즐기며 감상했다.

 다음으로 이어진 쇼스타코비치의 ‘Five Pieces for Violin, Viola and Piano, Op. 97’ 연주는 다섯 가지의각기 다른 감정을 표현한다. 피아노와 바이올린, 비올라의 하모니가 듣는 이로 하여금 기쁨, 놀람, 슬픔과 같은 감정을 풍부하게 느끼게 해주었다. 마지막 곡은 ’Suite for Violin and Jazz Piano-Trio IV. Tango (with Viola & Bass)’ 로, 비올라, 콘트라베이스, 피아노, 퍼커션 4가지 악기로연주되는재즈, 탱고의 통통 튀는 리듬과 경쾌한 선율에 학생들은 몸을 맡겼다.

 <마음으로 듣는 클래식>이 지친 일상에 시달리는 RC 학생들에게, 사람을 치유하는 클래식 연주와 해설을 들으며 마음의 여유를 얻어가는 기회가 되었기를 소망한다. 

By RC교육원_신재원RAView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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