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No.49

RC 교육원

캠퍼스 곳곳에 다녀간 토끼: 보물찾기 프로그램 <Easter Egg Hunt>

 생동하는 새싹과 꽃내음이 한창인 3월, 캠퍼스는 부활의 기쁨을 나누는 손길로 분주했다. 교목실과 지역교회에서 하우스에 부활절 계란을 나누었고, 교목실과 RC 교육원이 연계한 프로그램 <Easter Egg Hunt>가 시작되었다. 자유관A 419호에서 보물 지도를 수령한 후, 국제캠퍼스 곳곳에 부활절 토끼가 숨겨 둔 보물을 찾기 위해 설렘을 가득 안고 신입생들은 각자의 보물찾기를 시작했다.

 보물은 캠퍼스 안 심리상담센터, 언더우드기념도서관, 학사지도교수, 건강센터, 교목실 다섯 군데에 숨겨져 있었다. 먼저 심리상담센터는 송도2학사 반피득홀에 위치해 있고, 개인 심리상담, 집단상담 등 신입생들의 심리상태 파악과 자기 이해를 위한 공간이다. 다음으로 언더우드 기념 도서관 1층 서비스데스크에 보물이 숨겨져 있었는데, 이곳은신입생들이 학교생활을 하며 도서관을 잘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다양한 학술정보교육 행사의 홍보물이 부착되어 있었다. 다음으로는 학사 지도교수님께 연락 후 연구실에 방문하는 미션이 주어졌다. 개인 면담과 학업, 진로 설계를 위해 면담을 요청하고자 해도, 누구한테 면담해야 할지, 어디로 요청해야 할지 모르는 신입생이 많다. 그런 신입생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실제로 교수님께 연락해 보면서 면담 방식을 익힐 수 있었다. 종합관 1층에 위치한 건강센터에선 응급처치와 상처 관리, 개인 건강상담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건강센터와 심리상담센터의 위치를 알게 된 것이 이번 프로그램에서 더욱 유용했는데,두 센터가 이사한 이후 위치를 잘 알지 못해 어디에 도움을 요청할지 모르는 신입생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신입생들은<Easter Egg Hunt>프로그램을 통해 두 센터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마지막 장소는 크리스틴 채플 사무실, 교목실이었다. 네 군데의 보물을 찾아 마지막 장소에 도달하면 학생들은 보물 상자를 받을 수 있었다.

 에그 헌트 프로그램은 보물찾기를 통하여 새로 입학한 1학년 학생들이 잘 적응하고 RC 학생으로서 잘 적응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숙사 생활 중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기관이 어디 있는지 파악하고, 실제로 방문하여 길을 익힘으로써 원활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어쩌면 에그 헌트가 주는 진정한 보물 상자는 국제캠퍼스 곳곳을 돌아다니는 경험이 아니었을까? 신입생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캠퍼스에 더욱 적응하고 익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얻었기를 소망한다. 

By RC교육원_신재원RAView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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