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No.49

RC 교육원

몸과 마음을 바르게, <기초태극권>


 목요일 이른 아침, 1학사 댄스연습실에서는 운동 준비가 한창이다. 기초태극권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20명의 학생들은 저마다 몸을 풀고, 태극권을 배울 준비를 하고 있었다. <기초태극권>은 매주 목요일 아침, 3월 14일과 21일, 4월 4일, 5월 2일, 16일, 30일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한국인 학생들과 외국인 유학생이 함께 동양의 문화인 태극권을 배우며 교류하고, 몸과 마음을 바르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중국인 강사님의 중국어 지도로 이루어졌으나, 한국어를 유창하게 하시는 강사님의 설명과 자세하고 친절한 영상 자료를 통해 학생들은 큰 어려움 없이 태극권을 배워나갈 수 있었다. 학생들은 간단한 몸풀기 동작, 호흡법과 보법 등 다양한 동작을 통해 몸을 이완시키고 잡념을 없앴다.태극권은 몸의 긴장 상태를 풀고 자세를 재정비할 수 있는 동시에, 조용하고 차분하게 호흡에 집중하며 마음의 평정을 되찾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학생들은 태극권을 통해 체력뿐만 아니라 유연성, 집중력을 기를 수 있고, 일상생활에서도 자세와 행동을 바르게 개선할 수 있다.

 프로그램 참여를 위해 아침 일찍 외출 준비를 하고 태극권 운동으로 아침을 맞으면서, 과제와 시험으로 공부하느라 책상 앞에만 앉아 있던 학생들은 상쾌한기분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다. 중국어로 태극권을 배운다는 새롭고 신선한 경험도 다른 사람이 쉽게 도전할수 없는 귀중한 기회일 것이다. 또한 이 프로그램은 한국인 RC 학생들과 유학생들 간의 교류를 도모하기도 한다.6차례 함께 가벼운 운동을 하면서 간단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교류할 기회가 없었던 다른 하우스의 학생들과도 프로그램을 통해 친해질 수 있다. 하우스 내 학생들이 아닌, 다양한 국적과 배경의 RC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다는 점이야말로RC 공통프로그램의 가장 큰 장점이다. 남은 3차례의 태극권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더욱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지고 학기를 마무리하기를 바란다. 

By RC교육원_신재원RAView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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