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No.49

윤동주

샌드위치 만들기로 되돌아보는 식생활 <동주와 샌드위치 만들기>

  송도에서 1년을 보내는 1학년 학생들은 기숙사에 살면서 식사를 본인이 해결해야 한다. 그래서 학생들은 식사를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배달음식이나 외식에 의지하는 경향이 강하다. 하지만 매일 배달음식이나 외식으로 식사를 해결하면 돈이 많이 들고 영양이 기울어진 식생활을 보낼 가능성이 크다. 만들기 간단하고, 건강에도 좋은 음식을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 먹는다면 자신의 불규칙한 식생활을 되돌아 볼 기회가 되지 않을까? 이런 발상에서 시작된 프로그램이 <동주와 샌드위치 만들기>이다. 지난 3월 30일 샌드위치 만들기에 관심이 있는 RC 학생들이 1학사 취사장에 모였다.


  <동주와 샌드위치 만들기> 프로그램에는 총 13명의 RC들이 참가하였으며,4~5명이 한 조가 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RC들은 모임 전날 사전 모임에 참여하여 서로 인사를 나누었고, 다음날에는 취사장에 모여서 샌드위치를 함께 만들어 먹었다. 사전모임은 자유관 A 217호에서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은 조를 편성한 다음에 조별로 만들고 싶은 샌드위치 메뉴를 정하고 필요한 재료들을 골랐다.메뉴와 재료를 정하고 나면 모두의 앞에서 자신이 만들 샌드위치가 무엇인지 발표하고, 조별로 그 내용을 공유했다. 사전모임이 끝난 뒤에는 RC들과 기숙사에서 15분 거리에 있는 홈플러스로 장을 보러 가서 필요한 재료들을 샀다. 처음에는 어색하던 분위기도 다같이 이야기를 나누면서 자연스럽게 풀렸다.

  다음날 점심, RC 학생들은 취사장에 모여서 조별로 샌드위치를 만들었다. 각자 필요한 역할을 분담하고 협력하면서 샌드위치를 만드는 과정에서 서로의 취향을 확인하기도 햇다. 완성된 샌드위치를 먹으며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은 대학 생활의 추억의 일부분이 될 정도로 즐거운 시간이었다. 정리를 하고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면서 RC들은 정말 즐거웠다고 소감을 말해주었고, 어떤 조는 이번 기회로 친해진 조원들과 다른 창의 플랫폼에 참가하게 되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처럼 <동주와 샌드위치 만들기> 프로그램은 RC 학생들이 식생활에 대해서 생각하면서 새로운 인연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되어주었다.


By 윤동주하우스_타카노리RAView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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