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식재료로 만든 한 끼의 소중함, <원철 샌드위치데이>

     지난 3월 26일, 송도1학사 식당에서 <원철 샌드위치데이>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원철 샌드위치 데이> 프로그램은, 32명의 RC 학생들이 8명씩 조를 이루어 그 안에서 함께 샌드위치를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입니다. 양지원RA는 식사 해결이 어려운 송도학사에서 건강한 한 끼를 간단하게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합니다. 

     송도1학사 식당에는 식빵, 햄, 치즈, 양상추, 토마토 등의 다양한 재료가 준비되었고, RC들은 직접 양상추와 토마토를 씻고, 재료를 손질했습니다. 부지런히 손을 놀리는 동안 각 조의 조원들은 잡다한 이야기를 하며 서로 가까워지기도 했답니다. 샌드위치의 매력은 속에 무엇을 넣을지 마음대로 정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RC들에게 미리 원하는 재료를 신청 받아서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과일을 원하는 RC들이 있어서 바나나도 준비했다고 하네요.

     재료 손질이 완료되자 RC 학생들은 각자가 원하는 형태로 샌드위치를 만들었습니다. 과일을 넣어 만드는 RC도 있었고, 딸기잼을 넣어 만드는 RC도 있는 등 다양하고 건강한 조합의 샌드위치를 만들어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양지원 RA는 30인분의 샌드위치를 만들어본 적이 없어 재료를 계량해서 구매하는 게 가장 어려웠다고 하는데, 구매한 재료 중 에그샐러드의 양이 부족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가 프로그램 진행 중 가장 식은 땀이 흐른 순간이었다고 합니다. 착한 RC들이 서로 양보하면서 사용해주어서 다행히 모든 사람들이 에그샐러드 재료를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원철 샌드위치데이> 를 통해 자신의 한 끼 식사를 직접만든 RC들. 그 즐거움만큼이나 건강한 식재료로 만든 한 끼의 소중함을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이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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