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No.26

이원철

동거동락 - 룸메와 함께하는 방문 꾸미기

   “룸메이트랑 사이는 어때?” RA들이 RC들과 개인면담을 할 때 하는 단골 멘트다. “정말 좋다”, “여행계획까지 세웠다”라는 대답이 돌아왔으면 좋겠지만 이러한 대답은 드물다. 룸메이트들과 한 방에서 지낸지 두 달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 서로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는 것이 RA의 임무가 아닐까? 올해도 룸메와 함께하는 프로그램, <동거동락>이 찾아왔다. 박재웅(컴퓨터과학과 16)RA는 성공적이었던 1회 차 프로그램에 힘입어 2회 차 프로그램을 계획했다고 전했다.


[사진 1] 완성품을 들고있는 뿌듯한 표정의 장재원 학생

   <동거동락-방문꾸미기>는 색도화지에 룸메이트들과 찍은 사진을 붙인 후, 룸메이트와 함께 사진을 꾸미며 친해질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사인펜, 색연필 등 학창시절 자주 보았을 법한 그림도구와 여러 가지 스티커를 이용하여 사진과 틀을 꾸몄다. RC 학생들은 사진 꾸미기에 열중하였고 제공받은 간식과 함께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룸메이트와의 추억을 만들었다. 완성작들은 꽤나 그럴 듯 했고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학생들은 추억이 담긴 물건과 함께 프로그램을 마칠 수 있었다.


[사진 2] 완성작을 들고 포즈를 취하는 이상윤 학생

   <동거동락>에 참여했던 장재원(신소재공학부 18) 학생은 “룸메이트들과 포인트도 얻고 방문도 꾸미면 재밌겠다고 생각해 신청하게 되었다. 이번 활동을 하면서 정말 재밌었고 룸메이트들과 더 친해진 기분이다. 사실 셋 다 손재주도 부족하고 사진도 급하게 찍어 결과물이 예쁘지 않아 아쉽다. 그래도 룸메들끼리 좋은 추억을 쌓은 것 같아 기분이 좋다.”라고 전했다. 이상윤(기계공학부 18) 학생은 “룸메이트와 더욱 친해질 계기를 찾다가 우연히 프로그램을 발견하게 되었다. 참여한 결과 같이 찍은 사진을 꾸미며 더욱 관계가 돈독해졌다. 또한 멋진 방문 장식을 얻을 수 있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사진 3] 룸메이트와 사진을 꾸미는 학생들과 한 한생을 돕는 박재웅 RA

   짧게는 한 학기, 길게는 일 년 동안 룸메이트와 함께 생활공간과 일상을 공유하며 살아간다. 아직 룸메이트와 친해지지 못했다면, 이미 친해졌지만 더 많은 추억을 쌓고 싶다면 다양한 하우스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해보자.

오송주(사회학과 17) 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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