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No.26

UNDERWOOD

언둥이들 건강은 내가 지킨다, 언더우드 건강지킴이

   언더우드 하우스는 프로그램 내용에 따라 '나무아래 공부방', '나무아래 옹기종기', '나무아래 취미공방', '나무아래 스스로' 네 개의 항목으로 구분된다. '나무아래 옹기종기'는 다 함께 옹기종기 모여 친목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하우스 학생들이 모여 함께 운동하며 자신의 건강을 지키고 더 나아가 친목을 도모 할 수 있는 언더우드 건강지킴이는 '나무아래 옹기종기'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언더우드 건강지킴이는 말 그대로 언더우드 학생들이 본인들의 건강을 지켰으면 하는 의미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의 가장 큰 장점은 기숙사에 거주하며 친구들과 가까이에서 지낼 수 있다는 점이다. 친구들과 함께 있는 기숙사의 특성상 야식을 많이 먹고, 음주도 잦다. 송도에서 한 해를 보내면 10kg가 찐다는 속설이 우스개 소리만은 아니다. 언더우드 건강지킴이는 건강을 해치는 기숙사 생활로부터 우리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고안된 프로그램이다. 새내기들은 공부 외에 다른 신체적 활동이 거의 없던 고등학교에서 갓 졸업한 친구들이다. 건강지킴이 프로그램에 열심히 참여한다면 앞으로 있을 아카라카, 대동제, 연고전 등 체력을 요하는 학교행사들을 보다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사진1] 건강지킴이에 참여해 산책을 다녀온 언둥이들

  언더우드 건강지킴이는 매주 월요일마다 진행되었다. 헬스장 앞에서 출석체크를 하고 RA들과 함께 헬스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4월과 5월에는 한 달에 한 번씩 기숙사 밖으로 산책을 나갔다. '헬스는 혼자서도 충분히 할 수 있는데, 굳이 같이 할 필요가 있나.’ 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언둥이들의 인터뷰 내용을 보면 함께 운동하는 것이 얼마나 멋진 것인지 알 수 있다. 헬스장에서 진행했던 건강지킴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윤수민 RC (스포츠응용산업 18)는 “건강지킴이 프로그램 정말 실용적인 것 같다. 우선, 과제와 시험공부 때문에 평소 운동할 기회가 없었던 친구들에게도, 또한 혼자 가서 운동하기에는 부끄러운 친구들에게도 함께 운동하면서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다. 또한, RA들의 조언을 구하며 전문적인 웨이트 트레이닝을 함으로써 몸을 만드는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포인트도 받고 몸도 좋아지고 일석이조...... 아니 친구들도 사귀니 일석삼조 아닐까?” 라고 밝혔다. 밤 산책에 참여한 차유진 RC(신학 18)는 “건강지킴이 프로그램으로 송도의 강가를 따라 밤 산책을 다녀왔다. 룸메이트와 함께 아름다운 송도 야경을 보면서 도란도란 이야기도 하고, 걷기 운동도 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라고 밝혔다.

   언더우드 건강지킴이 프로그램은 혼자 운동할 때는 경험하지 못한 따뜻함, 우정, 웃음 등을 경험하게 해준 멋진 프로그램이다. 한 학기 동안 열심히 참여해준 언둥이들에게 멋진 추억으로 남았으면 한다.

By 신학 16 장윤웅View 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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