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No.28

UNDERWOOD

성적표 대신 하늘을 보는 시간, 별이 빛나는 밤

   중간고사 시험 일주일 후인 10월 25일 목요일 10시, 언더우드 하우스의 RC 학생들 15명은 하진호 RA(대기과학 16)가 진행하는 “별이 빛나는 밤”에 참여하기 위해 9층 나눔 커뮤니티 룸에 모였다. 프로그램 전 날씨를 계속 챙겨보던 하진호 RA는 가장 공기가 맑아 별을 보기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 25일을 프로그램 진행일로 선택했다. 별을 보러 나가기 전에 RC 학생들은 별에 관한 교육을 받았다.

   교육 내용은 어떤 별이 유명한지, 겨울철에 관측할 수 있는 별은 어떤 것인지, 별 사진은 어떻게 찍는지, 별에 대한 정보를 알고 싶을 때 어떤 어플을 이용할 수 있는지 등에 관한 것이었다. 별을 찾기 위해서는 Star Walk2 라는 앱의 도움을 받거나, 작은 곰자리나 북극성을 찾으면 쉽게 별을 찾을 수 있다. 주의 할 점은 별을 그냥 사진 찍듯 찍으면 별을 선명하게 담아 내기 어렵다는 것이다. 계속 찍어보면서 자신의 사진에 별이 잘 보이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별 사진을 찍은 후 Snapspeed, Photoshop, Lightroom 등을 이용해서 보정을 하면 더 아름다운 사진을 남길 수 있다.

   RC들은 교육을 받은 후에 돗자리를 가지고 언기도 뒷편 잔디밭으로 가서 누워 야식을 먹으며 별을 직접 관찰하는 시간을 가지며 각자 원하는 구도에서 찍고 싶은 별의 사진을 찍어보았다.


[사진 1] 프로그램에 참여한 RC 학생들

 

   사진을 가장 잘 찍은 김민수(간호 18) 학생은 “평소에 별을 좋아하고 사진 찍는 것도 좋아했는데, '별이 빛나는 밤' 프로그램을 통해서 더 전문적인 내용을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잔디밭에 앉아서 새로운 친구들과 이야기하며 야식도 먹고 같이 사진 찍은 것도 너무 좋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좋은 프로그램 기획해 주셔서 감사드려요!”라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사진 2]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RC학생들과 언더우드 하우스 RA들

       

   프로그램을 진행한 하진호 RA는 “별에 관심 있는 학생이 별로 없다. 별을 좋아하더라도 별을 촬영하는 데에 깊이 관심을 가진, 소위 ‘덕후’는 더더욱 찾기 어렵다. 그래서 이번 프로그램은 별에 대해 잘 모르는 학생들에게 어떻게 별을 보는 법을 쉽게 설명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었다. 학생들이 생각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고, 어플 설치 및 별 사진 촬영을 잘 따라와 주었다. 별 뿐만 아니라 사진에 관한 얘기도 해서 지루했을 법도 한데 잘 따라 주어서 고마웠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By 계량위험관리 15 고승범View 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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