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No.28

치원

우리가 직접 하우스를 이끌어가요!, <치원 하우스 학생 자치회>

   치원하우스에는 RC들이 주도적으로 하우스를 이끌어가는 치원 하우스 학생 자치회가 있다. 이 자치회는 RC학생들의 의견을 보다 직접적으로 RA와 RM에게 전달할 수 있는 RC만의 회의를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자치회는 매주 화요일에 모여 자치프로그램을 기획한다. RC들은 프로그램을 스스로 기획하고, 이어서 실천함으로써 개척자 정신과 RC교육의 취지를 지켜나가고 있다. 또한, 자치회는 하우스 프로그램에 관한 학생들의 피드백을 모으는 역할도 맡고 있다. 이는 주마다 열리는 RA 회의에 충분히 반영하여, RA와 RM, RC 세 주체가 협업해 원활한 송도 생활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

   자치회는 1학기에 활동한 자치회 소속 학생들에게 연임 여부를 먼저 물어본 후 신규 멤버를 추가적으로 모집 하였고, 한 학기의 운영 방안을 회의하면서 시작되었다. 이번 학기의 자치회는 각 층에 유용한 정보를 공급하는 것에 초점을 두었는데, 각 층에는 다른 정보들이 제공되어 있으며 구글독스 설문조사를 통해 자치회뿐 아니라 치원하우스 전체의 의견을 반영하게 되었다.


[사진 1] 자치회가 9층에 붙인 각종 정보들

   이 중 하나의 활동은 세 차례에 걸친 회의를 통해 정해졌는데, ‘송도 꿀팁 및 치원 에티켓’을 각 층 게시판에 붙이는 것이었다. 각 층에 선배들이 후배에게 전하는 송도의 꿀팁, 그리고 이와 연관된 각종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으며 치원하우스에서 지켜야할 사항, 기본적인 행동 지침을 제공하였다. 이는 지금 학교를 다니고 있는 RC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의도와 동시에 내년에 들어올 19학번 새내기들에게도 원만한 송도 생활을 위한 팁을 주고자 하는 것이었다.


[사진 2] 송도 꿀팁 및 에티켓

   정기준 (사회학, 18) 학생은 “치원하우스에 거주하면서 좋았던 점이나 개선했으면 좋겠다고 느낀 점들에 대해 다른 구성원들과 함께 얘기하며 친목도 다지고, 직접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준비하면서 의미 있는 결과물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학생 자치회에 참여하면서 저의 소박한 목표를 이룸과 동시에, 다른 구성원들과 함께 노력함으로써 누군가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새내기로서 송도 생활의 낯섦과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송도생활 꿀팁’과 하우스 공동체에서 지켜야 할 ‘에티켓’을 알리는 캠페인을 기획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올해의 치원하우스 구성원들뿐만 아니라 2019년에 입학할 후배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학생자치회 회원으로서의 한 학기는 ‘협력의 가치’를 깨달았던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라며 프로그램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편,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없냐는 질문에 자치회 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던 이재혁(신학과, 17)  RA는 “11.12 월요일에 했던 자치활동인 ‘송도 꿀팁’ 및 ‘치원 에티켓’ 작성이 가장 떠오른다. 학생들이 스스로 후배들에게 남겨주는 조언 형식으로 작성이 되었는데 자치회 학생들이 “무슨 조언을 주는 것이 유익한가?”와 같은 고민을 하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자신의 생각을 대충 작성하는 것이 아닌, 옆에 함께 활동하는 친구들에게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받으며 위와 같은 고민을 하는 것이 온몸으로 느껴졌다.” 고 답했다.

By 영어영문 16 김한솔View 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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