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No.28

용재

연말이 다가오는 소리, <용재 버스킹>

   11월 15일 목요일. 하루 일과가 끝나가는 저녁시간임에도 불구하고, 2기숙사 치킨계단은 여전히 북적거렸다. 이 날 아주 특별한 행사가 열려 용재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였기 때문이다. 바로 이번 학기 용재자치회의 프로그램 ‘용재 버스킹’ 공연이다.

[사진1] 용재자치회 분짱이 용재 버스킹의 진행자를 맡아 무대를 소개하고 있다.

   용재자치회는 용재하우스 13개 분반의 대표인 분짱들이 모여 하우스 프로그램에 대한 피드백을 나누고 직접 RC프로그램을 기획해보기도 하는 모임이다. 이번학기에는 특별히 추가모집으로 더 많은 분짱들을 뽑아 세 가지의 프로그램을 기획해 선보였다. 그 중 올해의 마지막을 장식할 피날레 공연이 바로 ‘용재 버스킹’이다. 아이디어를 내는 것은 물론 프로그램 기획, 홍보, 진행까지 용재하우스의 RC들이 직접 준비한 프로그램이어서 모든 용재 가족들의 기대를 모았다.

[사진2] 용재 버스킹에 참여한 용재RC학생들이 기타연주와 함께 노래를 부르고 있다.

   공연 현장에는 준비를 맡은 용재 자치회 분짱들과 용재RA들, 그리고 공연을 보러 온 용재가족들과 교수님까지 함께했다. 공연에 참여한 RC들은 몇주간 열심히 연습한 노래, 랩으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무대가 하나 둘 끝날 때마다 관중들은 박수와 환호를 보내주었다. 노란 조명아래 도란도란 모여 앉은 모습이 마치 연말파티를 연상시키는듯 했다.

   그 중에서도 베스트 컷으로 꼽히는 두 무대가 있었다. 첫 번째는 윤제웅(에너지융합과 14) RA와 윤혜진(교육학과 18) RC의 합동 무대였다. RC학생과 담당RA가 함께 하는 공연으로 하우스 버스킹만의 취지를 살리고 특별함을 더한 무대였다. 두 번째는 지난 학기 용재RA였던 김정수(교육학과 15)RA가 특별 게스트로 장식한 마지막 무대였다. 지난학기 하우스파티에서 화려한 가창력을 보여주었던 김정수RA는 학생들과 RA들의 부탁에 흔쾌히 신촌에서부터 셔틀버스를 타고 달려와 용재 버스킹의 마지막을 장식해주었다.

[사진3] 용재 RA와 RC가 함께 무대를 꾸미고 있다.

   용재 버스킹을 직접 기획한 정진우(사회환경시스템공학부 18) RC는 “용재하우스 친구들이 색다른 활동을 통해 재능을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버스킹을 처음 기획해 보는데, 생각보다 준비할 것이 많아 당황하기도 했지만 자치회 분짱들이 협력해서 프로그램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By 사회 16 박세나View 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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