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No.28

백양

마음과 정신이 불안하면 검도 해봐! <검도 프로그램>

 검도는 단순히 때리기 위한 운동이 아니다. 검도는 스포츠이기 이전에 인격형성을 추구하는 하나의 무도이다. 검선을 바라보며 자아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정신적인 성장을 도모하는 사회체육이라 할 수 있다. 백양하우스는 이러한 검도의 장점을 살려 RC학생들이 검도를 통해서 자신의 마음을 다루게 하게끔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많은 학생들은 검도가 무섭고 위험하다고 생각해 두려워서 도전하지 못한다. 그러나 검도는 안전장비 착용을 통해 운동을 하기 때문에 격렬한 운동임에도 불구하고 위험한 상해가 없으며 어느 스포츠보다 안전하다. 선생님도 격하게 운동시키는 것보다 RC학생들이 서로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을 가지고 큰 소리를 내어 쌓인 스트레스를 풀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중점을 둔다.

  [사진 1]  검도 연습 중인 백양이들

 검도는 기술 연마 이전에 예의와 정신의 수련을 강조한다. ‘시합은 져도 검도는 이긴다’는 말이 있는데, 이 말은 상대를 이기기에 앞서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검도 특유의 수련법을 보여준다. 본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선생님도 검도는 평생 운동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다른 운동과 달리 검도는 나이가 들어 근력이 떨어진다고 해도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 근력보다는 정신력과 경력이 검도의 근간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젊고 힘이 세도 백발노인을 이길 수 없는 운동이 검도라고 한다. ‘몸은 늙어도 칼은 늙지 않는다’는 말처럼 검도는 평생 운동으로 으뜸이라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일부 학생들은 검도를 하고 나서 침착해졌다고 이야기하며, 검도를 할 때 복잡한 생각이 사라진다고 말한다. 또한, 검도를 함으로써 자세가 바로잡히는 것을 느끼고, 신체가 강건해진 기분이 들었다고 전한다. 본 프로그램은 학생들로 하여금 검도 자체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시하지만또한 참여 학생들의 판단력, 용기, 인내심 향상에도 주안점을 두고 있다.  

 [사진 2] 검도 선생님과 찍은 기념 사진 

By 노어노문 16 정지혜View 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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