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No.29

무악

배움으로 함께해봐요, <제2외국어 스터디>

   빠르게 진행중인 세계화 흐름에 발맞춰 무악 하우스는 RC 학생들이 ‘외국’을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이번 학기 진행되고 있는 <제2외국어 스터디> 역시 그 일환이다. 영어에 비해 평소 접할 일이 드물어 낯설게 느껴지는 제2외국어 중, 일본어와 스페인어를 선정해 RA들과 RC들이 함께 지식을 나누고 외국어 능력을 키우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일본어 튜터링>은 일본어를 배워본 경험이 없거나 초급 수준의 일본어 능력을 갖춘 RC 학생들을 위해 개설된 프로그램이다. 튜터링을 진행하는 조해창(사학과 18) RA는 “작년에 나 역시 무악 하우스 RC로서 일본어 튜터링에 참여했는데, 일본어를 잘 모르는 학생들이 생각보다 많다고 느꼈다. 이에 이번 학기에는 RC 학생들에게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기대하는 점이 무엇인지 먼저 확인하여, 초급 수준의 일본어 튜터링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히며, 일본어(1) 강의에서 사용되는 초급 교재를 이용해 튜터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1] 일본어 튜터링 전 간단한 테스트에 임하고 있는 RC 학생들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중세미나실에서 진행되는 <일본어 튜터링> 프로그램을 통해 RC 학생들은 빠르게 일본어 실력을 키우고 있다. 히라가나를 익히는 데에서 시작해, 한 달 동안 학생들은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관용표현, 간단한 회화, 자기를 소개하는 문장 등을 학습했다. 성적평가는 없지만 RA들은 RC 학생들이 프로그램 진도를 잘 따라오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매시간 간단히 테스트를 진행하고, 그 결과에 대한 피드백을 개별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사진 2] 무언가에 집중하고 있는 스페인어 스터디 RC 학생들

   <스페인어 스터디>는 학생들의 수요를 반영해 자율적으로 조직한 프로그램이다. ‘스터디’라는 말이 보여주는 것처럼, 이 프로그램은 <일본어 튜터링>에 비해 더 자율적으로 진행된다. RC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스터디 내용과 진행방식을 결정해 스터디를 진행한다. 이 스터디의 최종 목표는 간단한 회화가 가능한 수준, A2 레벨을 달성하는 것이다. 한 참가자는 “입시에 집중하느라 제2외국어를 공부하기 힘들었지만, 대학교에 들어와 공부하고 싶었던 외국어를 친구들과 함께 공부할 수 있어 즐거웠다.”고 소감을 남겼다.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뭉친 무악 하우스의 RC 학생들이 꾸준히 <제2외국어 스터디>에 참여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By 사학 18 조해창, 정치외교 16 황신록View 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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