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No.30

용재

K-SPORTS, <용재 전통 마을>

   세계적으로 한류 열풍이다. K-POP을 넘어서 한국의 전반적인 문화에 관한 관심도 나날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용재 하우스도 우리나라 문화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마련했다. 5월 19일(일)에 진행된 <용재 전통 마을>에서 용재인들은 우리 민속놀이를 배우고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사진 1] 닭싸움 중인 학생들의 모습

   <용재 전통 마을>은 용재 하우스의 힘이자 자랑인 하우스 분반 대표(이하 분짱) 4명이 기획하고 진행을 맡은 프로그램이다. 용재 자치회에서 분짱들은 격주 회의를 통해 기숙사 생활과 하우스 프로그램에 대한 피드백을 한다. 그뿐만 아니라 <용재 전통 마을>과 같은 학생 기획 프로그램을 주도적으로 진행한다.

[사진 2] 제기차기 중인 학생들의 모습

   이 날 <용재 전통 마을>에서는 총 4가지의 전통 놀이가 소개되었다. 첫 순서로 학생들은 조를 나누어 딱지치기 경기를 진행하였다. 정확한 위치 선택과 세기 조절을 필요로 하는 딱지치기에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많았다. 경기가 진행됨에 따라 딱지의 마찰음과 함께 RC 학생들의 탄식이 계속해서 운동실에 울려 펴졌다. 다음 순서로 닭싸움을 진행했다. 한쪽 다리를 손으로 잡고 외다리로 뛰면서 중심을 잡아야 하는 우스꽝스러운 준비 동작 때문에 곳곳에서 학생들의 웃음이 터져 나왔다. 하지만 처음에 수줍어하던 학생들도 경기가 진행됨에 따라 몸을 날리며 열정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이어서 열린 투호 던지기와 제기차기까지 많은 학생들이 열심히 참여했다. <용재 전통 마을>에 참여한 예지현(화학과 19) 학생은 “전통 놀이를 즐긴 경험이 적은 학생들과 한국 문화에 문외한인 외국인 학생 모두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놀이를 통해 다양한 학생들이 모여 한국의 전통 문화를 체험해 보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사진 3] 투호 던지기를 하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

   이번 <용재 전통 마을>을 기획한 원정현(행정학과 19) 학생은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것이 단순히 놀이를 즐기는 것보다 재미있고 뿌듯했다. 많은 학생들이 <용재 전통 마을>을 통해 우리나라 전통 놀이를 즐기고 알아갔기를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용재 전통 마을>에 참여한 학생들은 때로는 협동하고 때로는 경쟁하면서 놀이를 즐겼다. 특히 민속놀이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학생들에게 게임 규칙을 자세히 설명해 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국적과 상관없이 서로 어울려 노는 모습에서 ‘U&I와 WE’를 추구하는 용재인의 정신을 확인할 수 있었다.

By BC 16 김지윤View 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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