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에 시작된 인천송도국제마라톤대회는 매년 송도에서 개최되는 큰 규모의 스포츠 대회이다. 송도국제마라톤대회에는 연세대학교 RC학생들 또한 꾸준히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2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며 연세대학교의 도전 정신을 보여주었다. 

  9월 29일, 마라톤 대회 당일 이른 아침부터 학생들은 마라톤 대회에 참여하고자 부지런히 준비를 하였다. 옷에는 5km, 10km 등 목표를 담은 번호표를 달고 하우스별로 모여 꼼꼼히 스트레칭을 진행하였다. 이후 다 같이 모여 사진을 찍으며 완주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대회가 진행되었던 인천대학교에도 축제의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각종 행사와 먹을거리들이 마라톤 대회를 앞둔 참가자들에게 제공되었다. 

[사진 1] 출발 전 기념사진

  학생들은 진행 시간에 맞추어 준비를 마친 뒤, 각자 도전한 코스에 자리하였다. 이윽고 마라톤의 시작을 알리는 폭죽 소리와 함께, 학생들은 각자의 페이스에 맞춰 달리기 시작했다. 인천대학교에서 출발한 코스는 5km 코스, 10km 코스 등으로 나누어져 각기 다르게 진행되었다.

[사진 2] 열심히 달리는 RC 학생

  하나둘씩 돌아온 학생들은 하우스별로 준비한 간식을 나눠 먹으며 서로의 기록을 비교해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이즈카 마히로 (언더우드국제학부 19) RC는 숨이 차고 힘들었지만 스스로 세운 목표를 달성하여 매우 기쁘다고 했다. 긴 코스를 달리느라 몸은 지쳤지만 해냈다는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어 보였다. 자신의 목표에 다가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 그리고 그 과정에서 함께 고통을 나누고 이겨냈다는 경험은 마라톤이 RC 학생들에게 주는 무엇보다 소중한 교훈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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