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No.31

윤동주

윤동주 프로그램: 休

  매일매일 바쁘게 지나가는 하루. 그 속에 잠깐의 여유조차 없어 지쳐버린 당신, <休>에서 잠깐 쉬어가는 것은 어떨까? 국제캠퍼스 1학년 RC들은 너무 바쁘다. 수업, 과제, 친구 그 속에서 자신을 되돌아보는 순간조차 갖지 못하고 하루하루가 바쁘게 흘러간다.  최진혁(수학과 18) RA는 “학생들이 자신에 대해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休>가 하루를 정리하고 앞으로의 생활을 계획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기획 취지를 밝혔다.

[사진 1] 명상을 하고 있는 학생들

  프로그램은 명상 및 스트레칭으로 구성된다. 9월 23일(월) 저녁 8시, 하루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에 지하 1층 댄스 연습실에 <休> 참가자들이 모였다. 학생들은 먼저 큰 원을 그리며 동그랗게 둘러앉았다. 명상을 하는 의도와 마음가짐 및 호흡법에 관련된 간단한 안내를 받고 난 뒤, 손을 무릎 위에 살포시 얹고 눈을 감았다. 반복되는  음악에 맞춰 천천히 숨을 내쉬고 들이마셨다. 명상이 낯설어 웃음을 내보이는 학생들도 있었다. 하지만 머지않아 다들 자신의 호흡에 집중하며 30분의 명상을 마쳤다. 명상이 끝나고 다시 눈을 떴을 때 학생들은 전보다 차분하고 안정된 모습이었다.

[사진 2] 스트레칭을 하고 있는 학생들

  스트레칭은 최진혁 RA가 학생들 앞에서 직접 시범을 보였다. 스트레칭은 목에서부터 발목까지 빠지는 부분 없이 골고루 자극을 줄 수 있는 동작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학업 때문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기에 목과 허리를 위주로 한 스트레칭을 추가로 진행했다. 근육의 움직임을 느끼며 천천히 몸을 눌러주고 펴주면서 뻐근하던 몸과 마음이 점차 풀어졌다. 평소 방에서는 하기 힘든 동작들도 수행했다. 엎드려 허리를 펴주고 누워서 팔과 다리를 쭉 당기며 몸이 한결 시원해지고 피로가 풀리는 느낌을 받았다.

  프로그램에 함께한 전예현(행정학과 15) RA는 “명상과 스트레칭 모두 혼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활동이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하지 않는 학생들이 많다. <休>가 그 시작점이 된 것 같다. 학생들이 프로그램에서 배운 명상법과 스트레칭 방법을 기억하고 평소에도 이를 실천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By 수학 18 최진혁View 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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