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No.31

무악

​운동, 쉽고 재미있게 하자 : 줄넘기 챌린지 & 라이딩 인 무악

  불규칙한 생활과 좋지 못한 식습관 때문에 송도의 1학년 RC 학생들은 몸이 상하는 경우가 많다. 헬스장을 등록하여 다니기에는 시간상으로나 비용상으로나 엄두가 나지 않고, 개인적으로 운동을 배우기도 쉽지 않다. 운동을 하고 싶지만 엄두가 나질 않는 RC 학생들을 위해 권채훈, 김승하 RA가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바로 자전거와 줄넘기이다.

[사진 1] 줄넘기 챌린지 첫모임

  <줄넘기 챌린지>는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무악 하우스 학생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송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이번 학기 새롭게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본인이 세운 목표에 따라 주 2회 이상의 줄넘기 운동을 하며 목표달성의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줄넘기 챌린지>의 매력이다. 참여하는 학생들은 매주 월요일 8시 C동 앞 로비에서 각자의 줄넘기를 들고 모인다. 대운동장, 근린공원 등 매번 새로운 장소를 정해 줄넘기를 하는 소소한 즐거움도 있다. OT 때 운동 전 몸풀기 스트레칭, 마무리 스트레칭, 음악 담당 DJ 등 각자 맡을 일을 정하고 매주 돌아가며 역할을 수행하는데, 이 역할을 책임감 있게 해주고 있는 RC 학생들 덕분에 <줄넘기 챌린지> 모임은 매번 에너지가 넘친다. 중간고사 뒤에는 다소 단조롭다고 느껴질 수 있는 프로그램에 변화를 주고자 “쌩쌩이 Competition”을 진행할 예정이다. 소위 “쌩쌩이”라고 불리는 2단 뛰기를 가장 오래하는 RC에게 소정의 상품이 주어진다.

[사진 2] 줄넘기를 하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

  운동 장소를 오가며 한 주 동안의 소소한 일상과 과제에 대한 투정 등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은 바쁜 일상에 작게나마 치유와 위로가 되는 듯 하다. 줄넘기를 마치고 “열심히 뛰었으니까~” 라며 다같이 손에 아이스크림을 쥐고 각자의 방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마무리되는 즐거운 시간은 짧지만 보람차다. 앞으로도 <줄넘기 챌린지> 프로그램이 적극적인 참여와 함께 즐겁게 진행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사진 3] 라이딩 인 무악 첫모임

  송도는 자전거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자전거를 타고 송도 곳곳에 있는 예쁜 공원이나 숨겨진 맛집에 다녀오기 쉽다. 그래서 무악하우스에서는 학생들끼리 시간을 맞춰서 자전거를 타고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풀러 떠나는 <라이딩 인 무악>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활동 첫날에는 모여서 각자 소개를 하고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으며 각자 시간을 맞춰보면서 첫 번개 라이딩 일정을 잡았다. 가고 싶은 곳을 정하고 가는 길을 숙지하는 일도 잊지 않았다. 라이딩은 세 팀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는데, 첫번째 팀은 솔찬공원에 다녀왔다. 솔찬공원은 공원 안에서도 탁 트인 바다가 보이는 멋진 장소다. 너무나 아름다운 풍경에 저절로 카메라 셔터가 눌러졌다. 오랜만의 라이딩이라 많이 힘들었지만 공원 근처에 있는 맛집과 예쁜 카페에서 힐링하는 시간을 가지니 즐거움이 더했다.

[사진 4] 라이딩 인 무악 활동

  나머지 두 팀은 센트럴 파크에 다녀왔다. 자전거를 타고 갈 때 보이는 해돋이 공원과 노을 진 저녁 하늘이 라이딩의 즐거움을 한 층 더해주었다. 센트럴 파크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함께 라이딩 간 친구들과 카페에서 수다도 떨면서 더욱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행사가 많았던 9월이라 모두가 함께 떠나는 라이딩은 아직 가지 못했지만, 행사가 일단락 되고 여유가 생기는 10월 즈음 함께 소래포구 또는 인천 차이나 타운 등 인천의 다른 명소를 다녀올 계획이다. 또 자전거를 타고 가볍게 놀러가고 싶을 때마다 번개 모임을 해 가까운 센트럴 파크부터 멀리 바다를 보러 가는 여행도 다녀올 예정이다.

By 전기전자공학 14 이양호View 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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