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No.31

치원

​이른 아침을 건강으로 깨우는 <치원 모닝 조깅>

  국제 캠퍼스에서 RC 생활을 하는 많은 학생들이 가장 아쉬워하는 것은 아마도 불규칙한 식습관과 수면 패턴이 아닐까? 캠퍼스 내에서는 잦은 음주와 야식으로 늦은 시간에 잠들고, 수업 시간 10분 전에야 헐레벌떡 일어나 강의실로 향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드물지 않게 만날 수 있다. 치원 하우스에서는 학생들의 보다 건강한 기숙사 생활을 돕기 위해 매주 월요일 아침 국제 캠퍼스 주변을 RA와 RC 학생들이 함께 가볍게 달리는 <치원 모닝 조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 1] 프로그램 시작 전 모여있는 RC들


  김영주 RA의 주관으로 진행되는 <치원 모닝 조깅> 프로그램은 매주 월요일 아침 7시 30분에 1기숙사 C동 앞에서 진행된다. 약 10명의 RC 학생들과 3~4명의 RA들이 1기숙사 C동 앞에서 모여 활기찬 아침을 만들 준비를 한다. C동에서 시작하는 <치원 모닝 조깅>의 코스는 ‘ㅁ’형 코스로, 2기숙사를 거쳐 캠퍼스타운 역을 기점으로 다시 1기숙사로 돌아오는 형태다. 약 3km의 거리를 20분 내외의 시간 동안 달리며 아침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또한, 1교시 수업 시작 전에 진행되기 때문에 학생들의 규칙적인 수면 패턴 형성에도 기여한다.

[사진 2] 달리기를 마친 후 단체사진을 찍는 RC들

  <치원 모닝 조깅>을 담당하고 있는 RA 김영주(ASD 17) 학생은 <치원 모닝 조깅>의 장점으로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기도 하고, 운동이 필요하다고 생각은 했는데 용기가 없거나 의욕이 없어서 시작하지 못했던 학생들이 시도해볼 수 있게 도와줄 수 있어요. 또, 운동을 통해서 RA나 RC들이 서로 친해질 수 있는 계기도 마련해 줄 수 있고, 특히 운동하고 나서 같이 아침을 먹기도 하는데 그래서 서로 교류하기에 더 좋은 것 같아요”라며 4가지 포인트를 짚어 주었다.

[사진 3] 함께 조깅을 하는 RC들

  <치원 모닝 조깅>에 참여한 박현호(글로벌인재학부 19) 학생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게 되니 아침이 더 상쾌해요. 하루를 일찍 시작할 수 있고, 또 아침도 챙겨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라며 <치원 모닝 조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 명의 학생이라도 조깅을 뛰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항상 함께 뛰겠다는 RA의 의지 덕분인지, 매번 10명 이상의 학생들이 함께 하는 <치원 모닝 조깅>은 앞으로도 매주 월요일에 계속된다고 한다. 건강 챙기기에 관심 있는 학생들은 <치원 모닝 조깅>의 ‘ㅁ’형 코스를 따라 뛰거나 걸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By 국어국문학 18 권미서View 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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