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No.31

용재

​인천 개항장 역사 기행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가을이 왔다. 지난 9월 21일 용재 하우스 소속 RC 학생 10명과 김효중 RA는 가을을 맞아 인천 개항장 역사기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인천 하면 대부분의 사람은 짜장면으로 유명한 차이나타운을 떠올린다. 하지만 차이나타운의 유명세에 가려져 많은 사람이 모르는 장소가 있다. 바로 인천개항장 문화지구이다.

[사진 1] 인천 개항장 역사 기행 중인 용재 하우스 RC 들과 김효중 RA

  김효중 RA는 용재 하우스 RC들을 위해 개항장 일대 역사유적지 도보 투어 프로그램 <역사기행>을 기획했다. 그는 "학생들이 근현대 문화의 산지인 인천 개항장의 역사 현장을 직접 찾아 근대사를 체험적으로 알기 위한 시간을 마련해 주고 싶었다”라며 프로그램의 취지를 설명했다.

  용재 하우스 RC 학생들은 인천역에 모여 구 인천 일본 제1 은행 지점(현 인천개항 박물관), 홍예문, 내동 성공회 성당, 구 제물포구락부 등 총 6곳의 역사적 유의 장소를 탐방했다. 박유진 RC 학생은 "평소 프로그램 대부분이 캠퍼스 안에서만 진행되어 조금 아쉬웠는데, 이번 역사 기행 프로그램을 통해 캠퍼스를 벗어나 인천 개항장 일대를 거닐며 힐링도 하고 근대 역사에 관해 공부도 할 수 있어서 너무 유익했다”라며 크게 만족했다. “내년에도 후배들을 위해 이 프로그램이 열렸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2] 2019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

  1883년 인천 개항은 조선의 문화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기존의 것과는 다른 종교, 건축, 교육, 음식, 통신, 금융, 풍속 등 새로운 문물이 확산되었다. 그 중심에는 인천이 자리 잡고 있었다. 학생들은 <인천 개항장 역사기행>을 통해 그 시절 변화의 중심지였던 인천을 느끼고, 인천의 역사문화적 성격에 대해 자세히 배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By 문화미디어학 18 김혜리View 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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