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No.31

백양

영어공부는 밤에 해야 제맛! 미드나잇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있어서 ‘영어’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배워야 하는 언어다. 그렇지만 혼자 하는 영어 공부는 지루하기 짝이 없다. 이 지루한 영어 공부를 즐겁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어떨까? 친구들이라는 재료를 더하여 즐거움을 가미하고, 미드팝송과 같은 요소를 추가해 ‘공부’가 아닌 즐거운 ‘놀이’가 된 영어공부가 있다면? 이렇게 놀이처럼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백양의 <미드나잇>이다.

[사진 1] 노래를 듣고 빈칸을 채우는 RC들

  <미드나잇>은 영어 공부의 필요성은 알지만, 영어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거나 시간이 부족해 쉽게 시도하지 못하는 RC 학생들을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5명씩 4조로 구성된 RC들은 서로 알아가는 시간을 가진 뒤 함께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미션에 돌입하면 미드팝송의 일부 대사 또는 가사를 빈칸 처리한 활동지가 주어진다. 이 활동지에 지정된 미드를 보거나 음악을 들은 후 조원과의 대화를 나누며 집단지성을 발휘해 빈 부분을 상상하여 채워 넣는 것이 조원에게 주어진 임무다. 

  지난 9월 10일(화)에 진행된 1회 차 <미드나잇>에서는 ‘뱀파이어 다이어리’라는 미드를 시청하였고, 두 번째 <미드나잇>에서는 ‘Something Just Like This’와 ‘Call Me Maybe’라는 팝송 가사의 빈칸을 채워 넣는 활동을 했다. 제일 먼저 빈칸을 채운 조에 소정의 상품을 증정하여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하기도 했는데, RC 학생들은 협동을 통해 하나의 답안을 만들어나가는 과정에서 서로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친해질 수 있었다고 한다.


[사진 2] 칠판에 나와 정답을 적는 RC

  <미드나잇>에는 특히 두 번 이상 참여한 RC 학생들이 많았다. 한 번 참여해보면 빠져나가지 못할 정도로 매력적인 프로그램이라는 뜻이 아닐까. 두 번에 걸쳐 <미드나잇>을 지원한 조병덕(행정학과17) RC는 해당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된 계기에 대해 “영어를 잘 못해서 자주 접해보고자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첫 번째 <미드나잇>에서 영어를 못하는 자신에 대해 한심함을 느꼈지만, 지속해서 한다면 영어 향상의 효과가 있을 것 같다”다며 프로그램을 다시 신청한 이유를 밝혔다. 프로그램에 두 번 참여한 또 다른 학생인 김우영(영어영문학과19) RC는 “첫 번째 활동에서 보았던 「뱀파이어 다이어리」라는 미드가 매우 흥미로웠고 재미있게 진행해 준 RA 덕분에 동아리 활동처럼 즐겁게 지낼 수 있어서 다시 신청하게 됐다”라고 이야기해주었다.

  드라마를 정주행하기 딱 좋은 시간, 미드나잇에 혼자 미드를 보는 것도 즐겁겠지만, 친구들과 함께 RC 포인트도 얻으면서 함께 공부할 수 있다면 더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 <미드나잇>에서 친구들과 함께 영어 실력을 향상해 보자.

By 언론홍보영상학 16 이수빈View 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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