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No.32

치원

치원의 또 다른 공동체, 치클치토스


[사진 1] 화학과 생물을 학생들이 함께 공부하고 있다.

  대학 생활의 꽃! 이라고 하면 대부분 동아리 활동을 꼽을 것이다.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다양한 과의 친구들이 모여 동아리 활동도 하고 친목도 다질 수 있으니 말이다. 치원 하우스에서는 하우스 내의 동아리 치클(치원 클럽)과 그 중에서도 학업적 성격을 짙게 띠는 치토스(치원 토탈 스터디)를 운영하여 학생들의 보다 풍요로운 대학 생활을 돕고 있다.

[사진 2] 과제와 공부를 함께 진행하고 있는 치원 하우스의 학생들을 만나볼 수 있다. 

  2019년 2학기에는 총 13개의 치클치토스에 4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는데, 그 주제 역시 다양하다. 농구, 당구와 같은 스포츠 치클부터 풍경 사진 찍기, 인터넷 라디오 방송 제작 처럼 취미와 실용을 오가는 치클까지, 학생들의 개성이 돋보이는 치클을 자체적으로 구성해 운영 중이다. 치토스에서도 교양 수업인 국제사회와 법, 통계학 입문 등의 수업을 함께 공부하거나 영어 공부를 같이 하는 등 하우스 친구들과 함께 학업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고자 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수 있다. 특히 공학계열과 이학계열 학생들의 경우 수학, 생물, 물리 등의 교양 과목에서 서로 도움을 주는 훈훈한 모습 역시 캠퍼스 내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사진 3] 인터넷 라디오 방송을 진행하는 치클 활동을 하고 있다.

  치클과 치토스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한 달에 2회 이상 모임을 갖고 한 번의 모임에서 최소 1시간 이상의 활동을 하며 지속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대부분의 동아리 활동이 신촌에서 이루어져 동아리 활동을 하는 것에 주저했던 학생들 역시 치클치토스를 통해 대학 생활의 꽃, 동아리 활동을 맛보고 있다.

[사진 4] 서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을 설명해주는 치토스의 모습이다.

  당구 치클의 팀장을 맡고 있는 김진주(심리학과 19)학생은 “치클치토스에서 평소에 제가 배워보고 싶었던 당구를 치토스로 직접 만들 수 있었던 경험은 정말 뜻 깊었어요. 기존의 RC 프로그램도 정말 좋았지만, 그 외에도 제가 하고 싶었던 프로그램과 딱 맞는 건 찾기 어려웠기 때문에 더 좋았어요. 더불어 룸메이트 외에 다른 하우스 친구들을 모으고 정기적으로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저희 스스로 가꾸어나갈 수 있었던 치클치토스 활동은 많은 사람들과 협동하기 위해서 필요한 배려와 협력도 배울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라며 치클치토스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감을 보이기도 했다.

  학생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직접 동아리 활동을 해 볼 수 있는 기회를 하우스에서 만날 수 있는 치클치토스에 앞으로도 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보내주길 바라본다.

By 국어국문학 18 권미서View 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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