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No.32

백양

아직 일러스트레이터를 할 줄 모른다구? 야레야레 아직은 일러!

  컴퓨터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자신의 캐릭터를 만들어 본 적이 있는가? 이상하게도 평소에 노트에 그림을 끄적여본 사람들조차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그림을 그린다고 하면 몸이 굳어지게 된다. 하지만 프로그램을 활용해 그림을 그리는 일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어도비의 일러스트레이터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말이다. 백양하우스에는 학생들에게 일러스트레이터 룰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 있다. 일러스트레이터를 처음 접해도, 툴을 잘 사용할 줄 몰라도 쉽게 배울 수 있는 <아직은 일러>다. 

[사진 1] 백양하우스 하우스파티 포스터를 만들어보는 RC들 

  <아직은 일러>는 일러스트레이터에 대해 설명을 듣고 RA의 간단한 시연과 함께 기본 툴 사용법을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총 3회차로 진행된 <아직은 일러>에서 학생들은 각 회차마다 다양한 굿즈를 제작했다. 첫 번째는 명함, 두 번째는 스티커 그리고 마지막 회차에는 하우스 파티 포스터이다. 학생들 모두 자신이 직접 만든 굿즈를 받고 뿌듯해 했다. 하우스 파티 포스터의 경우 각자 다양한 개성이 담긴 12개의 포스터를 실제 하우스파티 홍보 포스터로 활용하기도 했다. 

[사진 2] RC들이 일러스트레이터로 직접 제작한 명함 

  프로그램에 참여한 임경미(물리학과19) RC는 “보통 시각 자료를 만들 때 PPT를 사용했었는데 일러스트레이터의 기본 툴을 습득한 만큼 앞으로는 일러스트레이터를 사용할 것 같다”며 “처음 만들었던 것은 복숭아가 그려진 원형 네임스티커였는데 이제 컴퓨터로 그림을 잘 그릴 수 있다는 생각에 뿌듯해 노트북과 파일케이스 등 이곳저곳에 스티커를 붙이고 다녔다”고 자신이 만든 결과물에 만족감을 표했다. 만드는 것을 좋아해서 지원하게 됐다는 이승민(컴퓨터과학과19) RC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일러스트레이터에 관한 지식도 얻고 다른 사람들과 교류하며 자신이 만든 것과 다른 작품들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며 “프로그램을 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이 무서워 질 정도로 정말 만족스러웠던 프로그램이었다”라고 말하였다.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은 수도 없이 많다. 디자인을 통해 나 자신을 표현하는 것은 그러한 수단 중 하나일 것이다. 하지만 단지 하나의 방법이라도 제대로 나를 표현할 수 있다면 좋은 소통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 아직 일러스트레이터를 할 줄 모른다구? 야레야레~ 아직은 일러!

By 언론홍보영상학 16 이수빈View 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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