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No.32

백양

우리하우스 인테리어는 우리가 책임진다! 백양이를 부탁해

  JTBC 채널의 <냉장고를 부탁해>라는 프로그램은 게스트의 냉장고 속 재료를 이용해 요리사 패널들이 창의적인 음식을 만들어내는 예능이다. 냉장고 속 재료를 이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냉장고 속 재료로 식탁을 차리듯 백양하우스의 공간으로 창의적인 공간을 만들어내는 하우스 프로그램이 있다. 하우스 RC들이 살고 있는 기숙사 전반을 하나의 통일감 있는 공간으로 꾸미는 하우스 프로그램,  <백양이를 부탁해>다. 

[사진 1] 포토월을 제작하는 RC들

  약 5차 모임에 걸친 장기 프로그램인 <백양이를 부탁해>에서는 RC들이 스스로 시공 계획과 목적, 시공 시간표 등을 작성해 하우스 복도와 커뮤니티 룸을 새롭게 인테리어 하였다. 1차 모임에서는 프로그램에 대한 RA의 소개와 함께 인테리어를 진행할 RC들이 서로 친해지기 위한 간단한 아이스 브레이킹이 있었다. 2차 모임에서는 하우스의 상징인 백양나무의 의미와 하우스 목표들을 습득할 수 있도록 팀별 학습게임을 진행하고 회의를 통해 ‘활동사진으로 벽면 꾸미기’와 ‘RC 친구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간 꾸미기’라는 인테리어 과제를 선정했다고 한다. 각 인테리어 과제는 두 팀으로 나뉘어 수행하였는데 3차, 4차 모임은 팀별 모임을 가지면서 각자 시공 계획을 세우고 담당 RA의 승인이 이뤄지면 하우스 꾸미기 재료를 위한 구매 목록 리스트를 확정지었다. 마지막으로 5차 모임에서는 팀별 계획에 따라 인테리어 시공이 진행되었다. 한 팀은 인스타그램을 컨셉으로 RC들의 활동사진을 활용해 벽면을 갤러리로 꾸미고, 다른 팀은 RC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포토존을 마련했다. 

[사진 2] RC들이 직접 만든 커뮤니티룸의 포토월 

  프로그램에 참여한 정서현(경영학과19) RC는 “1학기 때는 강의 형식의 프로그램이나 단발성에 그치는 프로그램에 참여했는데 하다만 느낌이 들어 아쉽다는 생각에 다 같이 하는 활동이면서 1회성이 아닌 장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었다”며 “나름 내가 가진 손재주도 출중하다 생각해서 지원하게 됐다”고 말하였다. 같은 팀의 일원인 최형욱(경제학과19) RC 역시 단발성 프로그램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며 “1학기 때 했던 <사운드 오브 송도>라는 장기 프로그램이 재밌기도 했고 당시 프로그램을 담당했던 양지후 RA가 <백양이를 부탁해>를 진행한다고 해서 지원했다”며 “특히 예산 배분을 위한 게임이 제일 재밌었다”고 답하였다.

  참여한 학생들 모두 높은 만족도를 보이는 <백양이를 부탁해>는 즐겁게 프로그램에 참여한 RC들이 인테리어를 기획하고 시공한 만큼 백양하우스에 거주하는 RC들이 즐거워 할 수 있는 멋진 하우스 인테리어가 나올 수 있었다고 한다.

By 언론홍보영상학 16 이수빈View 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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