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No.36

AVISON

우리 같이 줌터디할래? <AVISON LEARNING COMMUNITY>

    RC 학생들은 대학교에 진학한 지 1년도 되지 않은 새내기인 만큼 고등학교 때와 사뭇 다른 대학교 공부와 시험에 적응하데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평상시에는 학교에 다니고 다른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감을 잡았겠지만, 비대면 체제로 집에서 수업을 혼자 듣기 때문에 조모임이 아닌 이상 같은 과목을 듣는 다른 학생과 함께 공부할 기회를 얻기가 쉽지 않다. 이에 <AVISON Learning Community>는 비대면 스터디 프로그램으로서 AVISON 하우스 안에 같은 과목을 듣는 학생들이 2~3명씩 조를 이뤄 자발적으로 스터디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왔다. 

    RC 학생들은 수요조사 후 학생들의 바람에 따라 개설된 과목에 삼삼오오 모여서 한 학기 동안 스터디를 진행했다.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도록 RA들은 스터디를 관리하는 것보다는 RC들의 스터디 진행 상황을 확인하는 것에 역할을 한정해 활동을 이어나갔다. 공부 일정을 짜고 과제를 서로 확인하며 시험 준비를 돕는 일련의 과정은 RC들 스스로 수행하였으며, 스터디를 맡은 RA들은 RC들의 노력을 격려하며 대학 선배로서 도움을 주었다. 동일 과목을 수강한 경험이 있는 RA들인 만큼 각 과목을 공부하는 방법의 노하우도 전달해주며 한 학기 동안 스터디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돕는 조력자 역할을 하였다.

    학생마다 공부하고 싶어 하는 시간도, 준비해야 한다고 판단하는 때도 모두 다르기 마련이다. 각각의 스터디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RC들이 원하는 일정에 맞추어 수행되었다. 단발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공부가 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스터디 약속을 잡았으며, 공부 방식도 전적으로 본인들의 의사에 따랐다. 학생들의 다양한 모습처럼 스터디의 면면도 다양했다. 어떤 스터디는 줌(ZOOM)을 통해 목표 과목의 개념을 복습하는 동시에 자율학습을 진행했다. 어떤 스터디는 줌(ZOOM)을 이용해 문제를 풀며 실전 테스트에 대비했고, 평소에는 카카오톡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질문과 답변을 이어나갔다.

    스터디가 외부의 개입과 규제를 최대한 줄이자는 방향성 아래 RC들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진행되었기에, 구성원의 적극성에 따라 스터디마다 학습효과가 상이하게 나타나기도 했다. 주기적으로 스터디를 진행하는 팀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팀도 있었다. 그러나 본 프로그램을 기획한 김현탁 RA는 "대학 이전의 기초교육과 대학 교육의 차이점은 학생의 '자발적 참여'에 있다고 생각한다. 이 점을 RC 스스로 깨닫는 결과를 얻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는 의견을 밝히며 성실함과 적극적인 자세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20학번이 입학한 지 어느덧 1년이 지나가지만, 비대면 체제로 인해 학업에 원활하게 열중하기 힘든 상황이 이어져 왔다. <AVISON Learning Community>를 통해서 조금이나마 어려움을 해소하고 다른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

By 계량위험관리 17 정늘품View 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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